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한국화가 김현정 May 30. 2023

여정

한국화가 김현정의 내숭- 내숭 올림픽

가을이 한창 무르익을 무렵, 

하늘에 끌려 작업실 근처의 근린공원에 나선 적이 있다. 


공원의 체력 단련장은 활기가 넘친다. 

다양한 복장, 다양한 얼굴을 한 사람들이 제각기 운동에 몰입해 있다. 

운동을 하는 사람들의 다양한 표정들을 보면서 

각자의 삶의 여정에 관해 생각해보았다. 

그리고 각각의 사람에게서 느껴지는 오라는 

청명한 공기, 새파란 하늘, 울긋불긋한 단풍과 더불어 

나에게 다채로운 색의 향연처럼 다가왔다. 

바로 그 찬란한 이미지가 ‘내숭 올림픽’의 출발점이 되었다.



김현정 Kim, Hyun - jung / Artist

홈페이지 / 유튜브 / 인스타그램    


작가의 이전글 내 마음이 들리니?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