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의 가치를 알아주는 곳과 사람들 사이에서 움직인다.
난 나의 가치를 믿는다.
하지만, 주변 환경은 나의 가치를 계속 의심하게 만드는 순간들을 많이 만들어준다.
(안 고맙지만, 그래도 고맙게도..)
그럴 때마다 나는 더 깊이 생각하고 더 오래 고민한다.
주변 사람들은 "뭘 그렇게까지 고민해? 관둬버려, 그만해" 등의 말들을 해주지만,
나는 그 깊은 나의 마음을 쓰는 과정이 결국 나를 위한 길이라는 걸 안다.
왜냐하면 내 진심과 깊이를 알아주는 사람들이 반드시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나는 상처를 감수하더라도 내 진심을 보여줄 수밖에 없다.
그래서 내가 할 수 있는 건 단 하나였다.
진심을 드러냈을 때 다치지 않을 힘을 기르는 것.
내가 사랑하고 존경하는 교수님이 나에게 해주신 말씀이 있다.
“솔아, 너는 로또야. 계속 드러내야만 너의 가치를 알아줄 사람들이 나타날 거야.
그러니 숨지 말고 너를 믿고, 너를 널리 알리고, 퍼트려.”
그날의 온기, 분위기, 향기가 아직도 내 가슴속에 선명히 남아 있다.
아마 평생 잊지 못 할 것이다.
내 가치는 특별하기에 알려진다고 줄어들지 않는다.
다만, 예상치 못한 반응들이 와도 꿋꿋하게 넘어졌다가 일어서는 것.
그게 내 가치를 잃지 않게 지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들이다.
그것이 단단하게 만드는 나의 기둥이다.
앞으로도 수많은 상황이 나를 흔들겠지만, 무섭지 않다.
나는 결국 또 일어날 사람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새로운 매 순간마다 나는 감사하다.
그 과정에서 난 또 무언가를 느꼈고, 힘이 생겼기 때문이다.
늘 내 곁에 함께 있는 건 결국 '나'뿐이다.
그래서 나는 강의를 할 때, 자주 하는 얘기가 있다.
당신의 기둥을 세우는 데에 집중했으면 좋겠다고.
도망가지말고, 내가 책임 질 수 있는 일들을 계속 만들어보라고.
그렇게 살다보면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은 꽤 재밌고, 살아볼 이유가 많다고.
그렇게 차곡차곡 살다보면 감사한 일들이 계속해서 생긴다.
이번 주 시작도 덕분에 감사함을 느끼고, 새로운 마음으로 살아갈 힘이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