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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예빈 Nov 04. 2024

살아가다

화려한 꽃송이들 사이로

푸른 잎사귀가 올라온다


꽃잎이 샤라락 떨어지고

붉은 꽃이 있던 자리는

푸르름이 메워진다


가야 할 것은 가고

견뎌낼 것은 견뎌내고


그렇게 시간이 지나며

시간을 살아내고

우리의 삶을 살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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