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예빈 Oct 14. 2024

마음을 녹이다

차갑던 얼음이 따스한 온기에

녹아 흐르고 풀어진다


마음에 내린 하얀 서리도

녹아 흐르고 풀어진다


봄날의 실낱처럼 흩어지는

햇살의 빛줄기에 녹아내린다


굳게 잠긴 빗장을 열어

마음에도 햇살이 내려앉는다

이전 26화 심장의 굳은살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