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당이 신내림을 안 받으면 신병이 나는 것처럼, 이걸 안 하면 미쳐버릴 것 같아서 '나는 이걸 해야만 살아있을 수 있어'정도의 마음이면 못 놓는다. 어쩌면 많은 예술가들은 신내림을 받은 것 같은 상태이거나 마약중독처럼 자기 작업에 중독상태인 걸지도 모르겠다.
"내가 살아있음을 느끼는 순간은 오직 그림을 그릴 때뿐이다." - 빈센트 반 고흐
<잘 그릴 수 있을 거야 색연필화> 출간작가
[자명(慈明): 사랑으로 밝게 비추다] 일러스트레이터·화가·시인 김예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