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의 밑거름

모작은 창작의 바탕이 된다.

by 자명

학원이든 어디든 가서 그림을 배우다 보면'모작'을 많이 하게 되는데'모작을 왜 하지?'라는 생각이 들 수 있지만 창작을 위해 모작은 필수과정이란 생각이 든다.


가수가 되고 싶은 사람들이 누군가의 노래를 따라 부르며 연습하듯 그림도 누군가의 그림을 따라 그리며 연습하게 된다.

그 과정 속에서 관찰력과 형태력이 향상되고 그 그림들을 통해 그 그림에 쓰인 테크닉을 익히게 된다.

그리고, 연습할 때는 편식하지 말고 그냥 이것저것 다 그려보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도대체 이걸 내가 왜 그려야 하지?'싶었던 게 경험상 의외로 훗날 도움이 된다.


그림을 많이 보며 눈에 담는 것도 중요하지만 눈으로만 본 것과 내 손으로 직접 그려본 것은 다르다. 기억의 범위가 머릿속이 아니라 손에 기억된다. 그런 여러 데이터들이 쌓이고 나면 그때서 사진도 모작해 본다. 그렇게 여러 가지 많이 그리고 나면 이젠 자기 길을 가야 한다. 자신이 추구하는 방향을 찾아 '창작'의 길로. 그때부터는 진짜 내 그림이 시작된다. 그러나 자신만의 스타일이 한 번에 쉽게 찾아지진 않는다. 계속 연습하고 계속 고뇌하게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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