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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트렉처 ARTLECTURE Aug 29. 2018

디지털 아트 전시관 "Borderless”

MORI Building Digital Art Museum


MORI Building Digital Art Museum: "Borderless”


Technology Group 팀랩은 세계 최초 디지털 아트 전시관을 올여름 도쿄에서 개관하였다 (전시관은 도쿄 오다이바 지역에서 2018년 6월 21일에 문을 열었다). 520대의 컴퓨터와 470대의 영사기를 통하여 10,000평방미터라는 거대한 3차원 공간을 만들었으며, 이는 전시공간의 혁신을 불러일으켰다(전시관은 총 5개의 구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1,000m의 공간에 걸쳐 프로젝터와 컴퓨터를 사용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특정 기간을 두지 않는 상설전시이며, 설치 작품은 각각 나누어진 공간에서 전시되지만, 이 공간들은 서로 상호적으로 연계된 것이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즉 만지고 느끼며, 때로는 공간을 목적지 없이 따라갈 수 있기에 자유로운 행동이 가능하다. 이것은 작품 간 경계와 벽이 각각의 작품을 다음 작품으로부터 분리하지 않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또한, 각 공간에 따라 작품과 관람객이 뒤섞이면서 반복적인 시야가 아닌 유기적인 움직임을 유도한다. 이것은 작품이 아닌 사람의 존재에 따라 새로운 경험을 창조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전시관 책임자이자 설립자인 SikashiInoko는 다음과 같은 인터뷰로 전시를 설명한다. "예술작품이 기술과 만나며, 인간과 자연의 새로운 관계를 탐구하게 됩니다. 이 (기술이 접목된) 작품이 사람들의 경험에 개입하여 감정을 넣음으로써 예술작품도 사람들과 함께 관계를 형성하여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것 또한 인간의 의식일 것이며, 자연과 우주 관계에 대한 놀라운 증거가 될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한편, 전시관은 무인세계, 운동경기 숲, 미래공원, 램프의 숲, En Tea house 총 다섯 구역으로 나누어져 있다. teamLab은 이곳을 여러 번 관람해도 ‘반복적이지 않고, 독창적일 것이다’라고 이야기하기도 한다. 전 세계에서 가장 미래적이고 진보적인 전시관이라는 테마를 걸고 개관한 이번 전시 'borderless'는 몸으로 직접 세상을 탐구하는 귀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Copyright © teamLab I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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