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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rt n Money in New York Feb 03. 2024

[100 챌린지] 단지의 독서노트_43

글쓰기

글쓰기의 전략 Reading & Writing

저자 정희모, 이재성

출판 들녘

발행 2005.11.15.

발상 단계에서는 기초적 아이디어를 얻기 위한 메모를 한다. 발상 이후에는 자료를 찾고 내용을 구성한다. 발상 단계의 아이디어로 글의 대략적인 윤곽은 잡혔기 때문에 다음 단계에서 해야 할 일은 내용을 보충하여 상세한 글의 설계도(개요)를 짜는 일이다. 상세한 개요만 완성되면 글의 계획 단계는 그것으로 끝!

발상 단계에서 나오는 구성적 아이디어는 글이 전개될 형식을 머릿속으로 구상한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단락별로 구성된 것도 아니며, 내용적으로 정리된 것도 아니다. 이런 듬성듬성한 구상을 자세히 메우고 채우는 것이 바로 계획 단계에서 해야 할 일이다.

자료가 중요하다. 발상 이후의 내용을 보충하는 단계를 ‘계획하기’라고 말한다. 여기서 ‘계획하기’란 ‘자료 찾기’, ‘글감 만들기’, ‘글의 구성 짜기’, ‘인용문과 예문 찾기’ 등을 포괄한 것이다.

이 중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많은 사람들은 글이 마치 천재적 발상을 통해 금방 뚝딱 만들어지는 줄 아는데, 그것이야말로 매우 잘못된 생각이다. 글을 좀 써본 대부분의 사람들은 글이 머리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자료에서 나온다고 말한다. 글에서 자료 찾기가 중요하다는 것은 글이 영감이나 천재성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준비나 노력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보여준다. 글은 머리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자료에서 나온다. 무거운 수필이나 칼럼이라면 이 단계에서 자료 찾기와 이를 통한 내용 구성이 중요하다. 자료를 찾아 읽고 내용을 만드는 과정은 글을 작성하는 과정 중에 수시로 이루어진다. 만약 테마나 주제가 정해지지 않았다면 발상 단계에서도 자료를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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