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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rt n Money in New York Feb 02. 2024

[100 챌린지] 단지의 독서노트_42

게으른 나를  극복하자

Unfu*k Yourself

Get out of your head and into your life

Gary John Bishop

Publisher: HarperONE

Published: 01 AUG, 2017

시작의 기술

침대에 누워 걱정만 하는 게으른 완벽주의자를 위한 7가지 무기

저자 개리 비숍

번역 이지연

출판 웅진지식하우스

발행 2019.04.17.

나는 내 생각이 아니다.

당신은 당신의 생각이 아니다. 당신 머릿속에 있는 것이 당신을 규정하는 게 아니다. ‘당신이 뭘 하는가’가 당신을 규정한다. 당신의 행동 말이다.

“훌륭한 사상은 생각이 깊은 사람에게만 말을 걸지만, 훌륭한 행동은 모든 인류에게 말을 건다.”

_시어도어 루스벨트

대부분의 사람은 내면의 상태가 자신이 하는 일에 큰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정말로 훌륭한 결과를 내는 사람들이 그렇게 훌륭한 이유는 그런 감정을 겪는 동안에도 그에 휘둘리지 않고 행동하는 법을 터득했기 때문이다. 그들이라고 해서 자신을 의심하지 않거나 미루고 싶은 마음, 특정한 상황을 피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지 않는 게 아니다. 그들이라고 해서 해야 할 일을 언제나 하고 싶은 ‘기분’이 드는 것도 아니다. 그들은 그냥 초점을 맞추고 덤벼든다. 기분이 어떻든, 행동을 한다.

단순하게 우리가 부정적 생각을 절대 갖지 않기로 마음먹을 수 있다면 좋을 것이다. 하지만 그런 바람은 현실적이지 않다. 그래그래. 긍정적 사고를 강조하는 사람들은 이 말에 흥분할 것이다. 하지만 그런 사람들에게도 해줄 말이 있다. 애초에 당신이 인생의 해답으로 ‘긍정하기’를 생각해 낸 이유가 뭔지 헤아려본 적이 있는가? 부정적으로 보이는 사람이나 상황을 만났을 때 당신이 어떤 상태가 되는지 눈치챈 적이 있는가? 그렇다. 아무리 노력하고 피하려 해도 가끔씩 우리는 옛날의 그 부정적인 생각에 붙들릴 때가 있다.

사실 우리는 스스로 생각하는 내용을 통제하기는커녕, 거기에 어떤 영향을 주기조차 어렵다. 이 책 어디선가 이야기했듯이 우리는 우리가 생각하는 내용을 대부분 인식조차 못한다.

우리는 중요한 생각뿐만 아니라 아무 상관없고 쓸데없는 생각도 많이 한다. 그리고 매일매일 저절로 머리에 떠오르는 생각들도 있다. 내가 아무 가치 없다는 생각, 누군가 나를 평가한다는 생각, 내 자리가 아닌 것 같다는 생각, 무능하다는 생각. 출근길에도, 고지서를 납부할 때도, 마트에 갈 때도, 운전을 할 때도 우리는 이런 생각들을 한다.

나를 찾아온 사람들에게 가르치는 것 중에는 삶을 바라보는 방식, 삶에 접근하는 방식을 바꾸라는 내용이 많다. 하지만 이것은 장기적인 해결책이다. 궁극적으로 내 목표는 여러분의 무의식을 바꾸도록 돕는 것이다. 그리고 그건 마치 전함의 방향을 돌리는 일과 같아서 시간이 걸린다.

아무리 열심히 노력해도 때때로 부정적인 생각이 날 것이다. 어쩌면 때때로보다 더 자주일지도 모른다. 어쩌면 매일 그럴 수도 있다. 하루에 수백 번 그럴 수도 있다.

이불에서 나오고 싶지 않은 날도 있을 것이다. 출근하고 싶지 않은 날도 있을 것이다. 맡은 책임을 다하고 싶지 않은 날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오늘도 할 일을 한다. 매일 우리는 정말로 하고 싶지 않은 활동들을 하면서 산다. 이 말은 곧 이미 당신은 생각과는 독립적으로 행동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뜻이다.

나를 찾아온 사람들에게 시종일관 얘기하는 것처럼 당신은 오늘이 최고의 날인 것처럼 느낄 필요는 없다. 그저 그런 것처럼 행동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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