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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rt n Money in New York Feb 08. 2024

[100 챌린지] 단지의 독서노트_55

공부는 끝이 없다.

이런 공부법은 처음이야

내 인생 최고의 공부는 오늘부터 시작된다

저자 신종호

출판 21세기 북스

발행 2023.02.15.

숲형이나 나무형에게 모두 맞는 공부법을 소개해 보겠다. 일명 ‘나선형 공부법!’ 이 공부법은 공부한 내용을 한 번 빠르게 훑고, 처음부터 다시 내용을 자세하게 살펴나가는 방식이야. 마치 나선형처럼 뱅글뱅글 돌면서 내용을 훑는다고 해서 이런 이름을 붙였어.

‘나선형 공부법’으로 공부할 때는 첫째, 아주 쉽고 빨리 끝낼 수 있는 교재나 문제집을 선택해야 해. 첫 개념 공부를 되도록 빨리 마치면서 전반적인 공부의 흐름만 익히기 위해서지. 그렇게 하나의 교재나 문제집을 처음부터 끝까지 마치면 큰 성취감을 느낄 수 있어. 그러면 나도 모르게 자신감이 생기지.

이 자신감을 등에 업고 이번에는 처음보다 조금 어려운 교재나 문제집을 선택해서 동일한 내용을 다시 공부하는 거야. 이미 한 번 훑었던 내용이니까 처음보다는 쉽게 이해되겠지? 그럼 벌써 두 개의 문제집을 보았으니까 개념이 확실히 잡힐 수밖에 없어. 여기서 멈추지 않고 더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면 난이도가 더 높은 교재나 문제집을 선택해서 또다시 처음부터 공부하되, 좀 더 세부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돼.

‘나만의 정리 노트 쓰기’도 숲형과 나무형 모두에게 좋은 학습 방법 중 하나야. 공부한 내용을 정리하는 개인 노트를 만들어서 참고서나 교과서를 보지 않고 내가 이해한 내용을 되새기면서 작성하는 게 포인트야.

이 방법은 앞에서 나무형 플레이어에게 권했던 개념도를 그릴 때 써보면 좋아. 개념도를 그릴 때 교재나 참고서를 보지 않고 머릿속에 있는 내용을 정리하고 요약하면서 개념도를 그리는 거지.

그러고 보니 이 방법은 숲형 플레이어들에게도 무척 좋은 공부법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아? 숲형 플레이어들에게는 세부적인 학습 내용을 확인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나무형 플레이어들에게는 전체 내용을 정리하는 기회가 되는 공부법이야.  

‘복습’도 두 유형 모두에게 잘 맞는 공부법이야. 공부를 잘하려면 예습보다 복습이 중요하다는 얘기는 많이 들어봤을 거야. 그렇다면 ‘배운 내용에 대해 다시 한번 읽어보는 것’과 ‘배운 내용을 기억하고 있는지 문제를 풀면서 복습하는 것’ 중에 어느 쪽이 더 좋은 복습 방법일까? 여러 번 얘기했으니 정답을 금방 맞혔겠지? 맞아. 문제를 풀면서 이전에 공부한 것을 확인하는 것이 더 좋은 복습 방법이야. 문제 풀기를 통해 알고 있는 것과 모르는 것을 확인해 보는 건 매우 효과적인 공부법이지. 이 방법은 공부한 직후보다는 공부한 후 시간이 조금 지나서 해보는 게 좋아. 왜냐하면 기억한 흔적이 시간이 지나 흐려졌을 때 복습을 하게 되면 그 효과가 더 커지기 때문이야.

이 중에서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선택해서 실행에 옮겨봐. 아마 공부에 대한 흥미뿐만 아니라, 차근차근 성적이 오르는 놀라운 결과를 경험할 수 있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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