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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rt n Money in New York Feb 15. 2024

[100 챌린지] 단지의 독서노트_65

죽음이란?

True Age

Cutting-edge research to help turn back the clock

Morgan Levine, PhD

Publisher: Penguin publishing group

Published: 1 MAY, 2023

노화의 재설계

예일대 의대에서 밝혀낸

신체나이를 되돌리는 방법

저자 모건 레빈

번역 이한음

출판 위즈덤하우스

발행 2023.05.03

신체나이 척도는 아직 새로운 것이기에, 우리는 그것을 써서 노화속도를 늦추거나 노화를 되돌리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를 전반적으로 이해하려 노력하는 단계에 있다. 일반대중 속에서 사람들을 비교하는 역학적(집단 수준에서 이루어지는) 연구는 노화가 더 느리게 일어나는 듯한 이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주요 특징들을 밝혀냈다. 이 특징들은 놀라운 것이 아니다. 평균적으로 같은 나이의 사람들보다 생물학적으로 더 젊은 이들은 흡연을 안 하고, 술을 최소한으로 마시며,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고, 채소를 더 많이 먹고 붉은 고기를 적게 먹으며, 잠을 더 푹 자고, 스트레스를 덜 받는 경향이 있다. 이 점은 납득할 수 있다. 이 모든 것들이 더 오래, 더 건강하게 사는 데 기여한다는 사실을 우리는 이미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집단 수준에서는 그렇다고 해도, 이런 요인들이 각 개인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아직 모른다. 이런 습관들을 더 많이 들일수록 노화가 느려질 가능성은 크지만, 모두에게서 똑같은 결과가 나오진 않을 것이다. 게다가 이 분야의 과학 자체도 완벽하지 않다. 우리는 이상적인 식단이 무엇이고 정확히 어떤 운동을 얼마나 해야 할지를 여전히 엉성하게 이해하고 있을 뿐이다.

자신의 노화속도를 알면 가능한 한 오랫동안 생물학적으로 젊고 건강하게 몸 안팎을 유지하게끔 해줄 개인별 맞춤운동, 식단, 생활습관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 바이오해킹 개념은 기본적으로 개인별 맞춤을 중시하고, 자기 자신의 건강을 적극적으로 도모할 책임을 강조한다. 각 개인은 단순히 생활습관을 선택하고 바꾸는 것만으로도 변화시킬 수 있는 독특한 신체나이 척도와 나름의 건강 프로파일을 지닌다. 요약하자면 우리 각자의 건강은 저마다 다른 고유의 생물학적 특성이며, ‘모두에게 적용되는 단일한’ 해법이 있는 양 다룰 수 없다.

우리에게 늙어가도록 사실상 강요하고 있는 체내시계가 존재한다는 것이었다. 그는 이 시계가 진화를 통해 선택되었다고 말했다. 노화와 사망은 집단 전체에 이로우며, 한마디로 늙은 개체는 새로운 세대가 계속 성공적으로 대를 이어 집단의 생존을 담보할 수 있게끔 죽는다는 것이었다. 그는 이 말이 참이라면, 이 진행을 통제하는 중앙 조절장치나 스위치를 찾아서 그저 ‘끄는’ 것만으로도 노화과정을 중단시키거나, 더 나아가서는 되돌릴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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