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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rt n Money in New York Dec 24. 2022

루이뷔통 200주년 아트콜라보 전시_뉴욕

200 TRUNKS, 200 VISIONARIES: THE EXHIBIT

Scott barry Kaufman



루이뷔통 200번째 생일 전시가 뉴욕에서 열려 찾아가 보았다​. 비가 추적추적 오는 날씨라 그런지 전시장 분위기는 몹시 어수선했다.


이번 전시는 “200 TRUNKS, 200 VISIONARIES: THE EXHIBITION”는 루이뷔통의 패킬리 하우스 Asnières부터 시작해 싱가포르, 로스엔젤레스에 이어 마지막 뉴욕까지 이어진 전시다. LOUIS 200 프로젝트는 윌로 페론, 프란체스카 소렌티, 레픽 아나돌, 프랭키 자파타를 포함한 예술과 문화, 과학, 스포츠, 글로벌 대의 등을 아우르는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콜라보하여 Louis가 1850년대에 구상한 원래 트렁크와 거의 동일한 크기의 트렁크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을 각 각 200개의 에디션으로 제작하여 선보였다. 일부는 뉴욕에서만 독점으로 공개되었다.


이 전시가 열린 곳은 뉴욕의 상징적인 백화점 이었지만 지금은 문을 닫은 Bannys Newyork을 개조하여 만들었다. 특히 백화점이 문을 닫으면서 사라진 Freds 레스토랑이 전시와 함께 FREDS x LOUIS로 오픈하여 많은 뉴요커들에게 기대감을 모았다. 그러나 향수만으로 사람들의 미각을 감동시키기에는 뉴욕 식당들의 수준과 뉴요커들의 미각적 수준은 너무 높다. 루이뷔통도 임시매장의 수준을 벗어나기에는 역부족이었던 것 같다. 하지만 오랜만에 메디슨 에비뉴의 오래된 건물이 형형 색색 색칠된 것을 보니 그동안 팬데믹으로 활기를 잃었던 뉴욕의 컬러를 다시 한번 부활시키는 것 같아 다가오는 2023년을 기대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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