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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rt n Money in New York Jan 13. 2023

MZ 컬렉터는 평균 7 점의 작품을 샀습니다.

아트 컬렉팅 현황 그리고 미래는?

최근 예술경영 지원센터가 발간한 ‘MZ세대 미술품 구매자 연구’에 따르면 지난 3년간 MZ세대는 평균 7.5 점의 작품을 구입했다고 한다. 작년’ 프리즈 서울’과 ‘키아프’에는 7만 명이 넘는 인원이 방문했고 그중 절반 이상이 2030이라고 한다. 그들의 윗 세대인 4050 은 평균 10.5점을 사들였다고 하는데 구매 횟수나 금액 면에서 약간 뒤처진다고 할 수 있으나 1억 원이 넘는 금액을 컬렉팅 한 상위 구매자의 경우 평균 20.8점을 구매하는 등 의외의 결과를 보여주었다. 미술시장은 상위구매자가 트렌드를 이끌기 때문이다.


MZ 컬렉터는 여성이 남성보다 1.4배 많았고  상위 구매자로 갈수록 남성의 비율이 높아진다. 그리고 이미 블루칩이라고 일컫는 이름난 한국작가들을 선호하고 신진작가의 경우는 해외작가나 한국 작가라도 해외에서 활동하는 해외파를 선호했다. 이쯤 되면 이들은 멋모르고 뛰어든 불나방이 아니라 경제력과 더불어 탄탄한 교육을 받은 질 높은 컬렉터라고 해야 할 것이다. 또한 그들은 공연이나 무형의 문화생활을 즐기는 것에 주저하지 않고 돈을 쓴다는 점에서 투자의 관점에서 컬렉팅을 하기도 하지만 진정으로 가치 있는 것을 즐기고자 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게다가 그들은 이미 자신만의 미술관을 구축해 놓았다. SNS나 메타버스로 말이다.


한편, 고금리 정책으로 인해 자산시장이 얼어 붙고 이러한 현상이 장기화될 것으로 예측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미술시장에도 적신호가 오기 시작했다. 언제나 그렇듯 거품수요는 자연스럽게 시장을 떠나게  것이다. 그러나 양적 성장만큼 질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한국의 미술시장을 바라볼 필요가 있다. 이제  해외 유명 갤러리들이 서울에 자리를 잡기 시작했고 프리즈 아트페어가 문을 열었다. 그들은 단기적인 목표를 가지고 시장에 참여하지 않는다. 장기적인 계획을 가지고 시장진출을  것이 분명하다.




여기서  가지 핵심적인 사항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앞으로 경제는 누가 이끄는가? 다음은 아시아가  세계 경제에 얼마나 영향을 끼칠 것인가?이다.  파워게임의 주인공은 누구일지 다음 편에서 계속 알아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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