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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rt n Money in New York May 05. 2023

존 퀵 투 씨 스미스

휘트니 미술관 회고전


이번 전시는 Jaune Quick-to-See Smith(b. 1940, Confederated Salish and Kootenai Nation 시민)의 첫 번째 뉴욕 회고전으로 Jaune Quick-to-See Smith: Memory Map은 거의 50년에 걸친 Smith의 그림, 판화, 그림 및 조각을 지금까지 그녀의 경력 중 가장 크고 포괄적인 전시이다. 최근 세계 경제는 다극체제로 가고 있고 예술 문화계에서는 여성, 환경, 성 소수자, 유색인종 등의 주제로 그동안 백인 남성이 독식하다시피 한 경제, 문화적 권력을 다양성의 관점으로 포괄하려고 하는 움직임이 점점 더 확장되고 있다. 이번 휘트니 미술관이 소개하는 Jaune Quick-to-See Smith는 1940년 1월 15일 세인트 이그나티우스 인디언 선교부 보호 구역에서 태어났다. 그녀는 몬태나주 Confederated Salish and Kootenai Nation에 등록된 Salish 회원이며 Smith는 1960년에 워싱턴 브레머턴에 있는 올림픽 대학에서 준학사 학위를, 1976년에 매사추세츠 주 프레이밍햄 주립 대학에서 미술 교육 학사 학위를, 1980년에 뉴멕시코 대학교에서 시각 예술 석사 학위를 받고 정식교육과정을 거친 화가이다.


Smith는 1970년대부터 복잡한 추상화와 판화를 제작해 왔다. 상업 슬로건과 간판, 미술사 및 개인 내러티브에서 차용한 이미지를 결합하여 그녀는 친밀한 시각적 언어를 만들어 그녀의 끈질긴 사회 정치적 논평을 전달하고자 했다. Smith의 작업은 엄청난 무게를 지니면서도 가볍고 대화를 하는 식의 작업이 주를 이룬다. 새롭고 신성한 것과 세속적인 것, 신성한 것과 재치 있는 것.” 캔버스에서 자신의 원주민 문화에서 온 시각적 언어를 만들고 현대 사회의 시각적 언어를 통합하는 능력을 캔버스에다 펼쳤다. 스미스의 작품은 추상화의 독특한 채택부터 미국 팝아트와 신표현주의에 대한 성찰에 이르기까지 현대 미술의 한 부분을 이어간다. 이러한 예술적 전통은 스미스 자신의 문화적 관행에 뿌리를 둔 개념으로 통합되고 재창조되며, "일생의 작업에는 미국의 현대 생활을 조사하고 원주민 이데올로기를 통해 해석하는 것이 포함된다"는 그녀의 믿음이 반영되었다. 풍자와 유머를 사용하는 Smith의 예술은 일반적으로 가지고 있는 역사적 내러티브의 개념을 뒤집고 지배 문화 형성의 부조리를 조명하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Smith의 접근 방식은 특정 시각적 언어가 인식, 역사적 특권 및 가치를 얻는 이유와 질문을 모호하게 한다.


Smith는 수십 년 동안 다양한 매체를 통해 개인 및 집단 기억을 통합하면서 지도 작성, 역사 및 환경주의에 대한 아이디어를  이어갔다. 이번 휘트니 미술관 회고전은 현대 아메리카 원주민 예술을 고려하고 Smith가 오늘날 현대 생활과 예술의 최전선에 있는 문제인 토지, 인종 차별 및 문화 보존에 관한 가장 시급한 대화를 어떻게 주도하고 시작했는지 보여주는 새로운 프레임워크를 제공하고자 한다.


스미스의 이번 전시는 휘트니 미술관의 어시스턴트 큐레이터인 로라 핍스와 큐레이터 프로젝트 어시스턴트인 케이틀린 체이슨이 기획했으며 그녀의 작품은 뉴욕의 Garth Greenan Gallery에서도 지속적으로 볼 수 있다. 이 갤러리 또한 최근 원주민 예술가들을 소개하는 데에 초점을 맞추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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