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교육의 새로운 방안.
시대가 변화하는 속도는 굉장히 빠릅니다. 매체도 함께 다양해지면서 교육의 방향도 다채로워졌습니다. 학교나 학원에서 칠판을 보며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컴퓨터의 모니터나 핸드폰의 작은 액정으로도 학습이 가능합니다. 스마트폰의 보급이 확산되어 1인 1스마트폰이 당연해진 지금, 작은 아이들의 손에도 스마트폰의 액정이 빛나고 있습니다. 일이 많고 피곤한 부모에게 스마트폰은 최고의 보육자이자 선생님입니다. 많은 보도자료에서 스마트폰의 위험성을 경고했기 때문에 많은 부모들이 아이의 손에 쥐어주기를 주저합니다. 하지만 장난감이나 인형 같은 완구는 오락의 기능만 있고 구입하기엔 가격적으로 부담이 큽니다. 스마트폰의 단점을 알면서도 어쩔 수 없이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스마트폰을 쥐어줄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딜레마는 비단 현대에만 존재한 것은 아닙니다.
예로부터 해소하기 위한 노력들이 이어져 왔습니다. 즐거운 교육을 위해 "교구"가 있습니다. 사전적 의미는 학습을 구체화, 직관화하며 효과적으로 지도하기 위하여 사용되는 도구로, 간단히 정리하면 학습을 위한 도구입니다. 체계적으로 정립된 최초의 교구는 1837년 독일의 프리드리히 프뢰벨(Friedrich Fröbel)이 만든 은물(恩物 gifts)입니다. 이후 교구는 학습의 성질과 형태에 따라 매우 다양하고 시각과 청각을 자극하는 교구가 뛰어나게 발달하고 있습니다. 학습 사항이 비약적으로 많아지면서 능률적이고 효과적인 학습이 필요해지자 직관 교수방법에 의한 교구의 발달이 필요해졌습니다.
직관 교수방법은 이전의 추상적인 문자나 문장, 구술 등의 언어로 현상이나 지식 등을 설명하는 교수 방법을 반대했습니다. 실제의 자연, 사물, 현상 등을 직접 관찰시키거나 모형, 표본, 그림 등을 이용해 직접적인 관찰을 보충해주고 구체적인 사물에 대해 직접적으로 경험하는 것으로 학습을 시작해야 한다고 말합니다.(직관 교수의 원리에 따른 실물 교수나 시청각적 교육매체를 교육과정에 통합한 시청각 교육과는 구별됩니다.) 교구는 직관 교수방법을 위한 도구로 알맞았으며 교구 발달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실험을 통해 학습능률이 수 배나 높아지는 것이 입증되었기 때문입니다.
이후 시간에는 교구 발달 과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사진출처 - 상담학 사전)
(정보출처 - 두산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