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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RTSYKOO Aug 30. 2019

[아트&피플]신인배우 이진원을 만나다

아치쿠가 만난 아트&피플 interview_신인배우 이진원 







*[아치쿠가 만난 아트&피플 interview]는 미술 작가, 배우, 영화감독, 음악감독, 프로그램 개발자, 스타트업 CEO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매력적인 인물'들을 만나보는 아치쿠의 <인터뷰 프로젝트>입니다. 아치쿠가 만난 아트&피플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고 또 삶을 살아가는 이야기와 각자의 시선에서 본 '미술'에 대한 생각을 들어보며 각자의 삶에서 '미술'이 혹은 '예술'이 주는 의미에 대해서 탐구합니다.



Shake Your Artsy Spirit!

art director ARTSYKOO






아치쿠가 만난 아트&피플 interview_신인배우 이진원 



아치쿠가 만난 아트&피플, 

신인배우 [이진원]을 만나다




안녕하세요, 아트디렉터 아치쿠 입니다. 아치쿠는 얼마 전 우연한 기회로 멋진 남자 배우 한 분을 소개 받았어요. 바로, 신인 배우 [이진원] 님인데요, 이진원 배우님은 현재 독립영화, 웹드라마 작품들로 좋은 연기를 보여주고 있어요.


[아치쿠가 만난 아트&피플 interview]에서 

떠오르는 신인 배우 [이진원] 님의 '연기'에 대한 생각, 

그리고 그만의 아티스틱한 경험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about Jinwon Lee














배우 이진원 님 (@ Cafe 413 Project, 강남구 역삼동)







Artsykoo. 이진원 배우는 어떤 사람인가요? 그리고 어떻게 배우를 결심하게 되었나요?



Jinwon Lee. 저는 다른 사람들의 시선이나 주어진 상황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자신’을 꿈꿔요. 최대한 진정성 있는, 있는 그대로의 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기 때문에, ‘자유’라는 말은 저에게 있어서 저를 오롯이 보여줄 수 있는 상태가 되죠.


어렸을 때부터 사람들 앞에서 저라는 사람을 표현하는 것에서 큰 즐거움을 느꼈어요. 특히 고등학교 때 학교 밴드부에서 기타리스트로 활동하면서 무대 위에서 느끼는 희열에 매료되었어요.


밴드부로 활동하면서 다양한 무대에 서서 공연을 하곤 했는데, 어느 순간 무대 위에서 마음껏 즐기고 있는 제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어요. 그렇게 무대 경험을 통해 대중에게 스스로를 표현하는 것에 매료되었고, 본격적으로 무대에 서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러면서 점차 ‘연기’를 전공하는 것을 진지하게 생각하게 되었죠.







배우 이진원 님




Artsy Koo. 배우라는 직업은 자신에게 어떤 의미를 갖나요? 그리고 자신이 생각하는 좋은 배우란 어떤 사람인가요?


'배우'라는 직업만이 할 수 있는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이 되어 다양한 저를 보여줄 수 있다는 점이 좋았어요. 저라는 사람이 가진 다양한 모습을 다양한 ‘역할’들을 통해서 보여줄 수 있어서 표현적인 측면에서 해방감, 자유로운 기분을 느낄 수 있죠.


제가 생각하는 좋은 배우란 대사로 캐릭터를 설득시키는 것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닌, 공간의 분위기, 공기까지 완전히 그 캐릭터가 뿜어내는 에너지로 가득하게 만들어서 캐릭터와 그 캐릭터가 발산하는 에너지로 극을 이끌어나갈 수 있는 배우라고 생각합니다. 


가령 영화 ‘광해군’에서 이병헌 배우님의 대사가 그리 많지 않은 걸 알 수 있지만, 충분히 대사 너머의 입체적인 연기로 캐릭터의 성격을 관객에게 전달하고 극을 이끄는 그 배우만의 특별한 에너지를 느낄 수 있어서 정말 놀랍고도 대단하다고 생각하게 되었죠. 






Artsy Koo. 배우라는 직업은 자신에게 어떤 의미를 갖나요? 그리고 자신이 생각하는 좋은 배우란 어떤 사람인가요?



'배우'라는 직업만이 할 수 있는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이 되어 다양한 저를 보여줄 수 있다는 점이 좋았어요. 저라는 사람이 가진 다양한 모습을 다양한 ‘역할’들을 통해서 보여줄 수 있어서 표현적인 측면에서 해방감, 자유로운 기분을 느낄 수 있죠.


제가 생각하는 좋은 배우란 대사로 캐릭터를 설득시키는 것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닌, 공간의 분위기, 공기까지 완전히 그 캐릭터가 뿜어내는 에너지로 가득하게 만들어서 캐릭터와 그 캐릭터가 발산하는 에너지로 극을 이끌어나갈 수 있는 배우라고 생각합니다. 


가령 영화 ‘광해군’에서 이병헌 배우님의 대사가 그리 많지 않은 걸 알 수 있지만, 충분히 대사 너머의 입체적인 연기로 캐릭터의 성격을 관객에게 전달하고 극을 이끄는 그 배우만의 특별한 에너지를 느낄 수 있어서 정말 놀랍고도 대단하다고 생각하게 되었죠. 





배우 이진원 님 (@ Cafe 413 Project, 강남구 역삼동)









about ART



Artsy Koo. 평소 미술 전시를 자주 보러 가는 편이고, 주변에 미술을 전공하는 친구들도 많아서 관심이 많다고 들었어요. 배우와 미술 작가를 생각해 볼 때 어떤 점이 비슷할까요?



배우와 미술 작가의 공통점을 찾는다면, 배우의 경우 주어진 ‘역할’, 캐릭터가 흰 캔버스라고 한다면, 그 빈 캔버스 위에 자신이 설계한 캐릭터를 자신만의 컬러 팔레트로 표현해서 작품을 완성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배우와 미술 작가 모두 각자의 예술관과 아이덴티티를 각각 캐릭터와 작품으로 녹여내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노력하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해요. 




배우 이진원 님






Artsy Koo. 최근에 본 전시가 있나요? 어떤 전시를 보았고, 어떤 점이 인상 깊었는지 이야기를 듣고 싶어요.



최근 서울 시립미술관에서 하고 있는 데이비드 호크니의 전시를 봤어요. 호크니의 모든 작품이 너무 다 마음에 들었지만, 그중에서도 ‘그랜드캐니언’을 묘사한 작품이 제 온 마음을 사로잡았죠. 


데이비드 호크니, , TATE 소장, 메트로폴리탄뮤지엄 뉴욕 (직접촬영)





몇 마디 말로 제가 느낀 감정과 감상을 모두 다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벅차오르는 감동을 주는 특별한 작품이었어요. 아무 생각도,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작품을 멍- 하니 몇십 분 동안 그저 바라보고 있었던 것 같아요. 


그만큼 압도적인 이미지였고, 살면서 호크니의 ‘그랜드캐니언’ 작품만큼 저를 완전히 사로잡은 작품은 없었다는 걸 알게 되었죠. 저에게는 정말 잊을 수 없는 특별한 감동을 주었던 작품이 되었어요.




배우 이진원 님






Artsy Koo. 진원 배우님은 앞으로 아치쿠가 제작할 다양한 미술 컨텐트의 '아트 어셔 Art Usher'로서 활동하게 되었는데요, 그 소감을 듣고 싶어요. :)



평소에 미술에 관심이 많았고, 기회가 된다면 미술사나 미술 작가들에 대해서 공부 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이렇게 좋은 기회로 아트디렉터 아치쿠님의 아트 프로젝트에 함께하게 되어 정말 기뻐요.  



그리고 '아트 어셔' 이기 이전에 저도 한 사람의 아트 러버 Art Lover로써  앞으로 진행될 프로젝트를 즐거운 마음으로,  즐기면서 함께 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진원 배우 님의 소식이 더 궁금하시다면, 

인스타그램으로 가서 이 배우님의 매력을 더 알아보는 건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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