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학개론

#1. 프롤로그

by 김아서

나는 이 글을 읽는 네가 세상 그 누구보다도 가장 과분한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어.


그 사랑 속에서 다양한 감정을 느끼며 결국 종착지는 행복으로 갈 수 있는 길이였으면 하는 내 작은 바람이야.


사랑은 서로가 이루어진 관계나 그 사람이 살아온 역사, 성격 등에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너에게 찾아올 거야. 그 다양함을 알아가며 사랑할 줄 아는 사람으로, 사랑받을 줄 아는 사람이 되었으면 해.


내가 알지 못하는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너의 인생에 찾아오겠지.


그 사람들 중에는 너를 힘들게 하고 상처 입히는 사람이 있을지도 몰라. 혹은, 네가 그 사람을 힘들게 하고 상처 주는 사람이 될 수도 있겠지. 하지만 언제까지나 그런 존재로 남게 두지 않으면 돼. 너는 네 마음 안에 무척이나 예쁜 사랑을 품은 사람이니까 충분히 그렇게 될 거야.


타오르는 사랑에 매일 집어삼켜지지 않더라도 그 온기가 차게 식을 틈 없이 계속해서 작은 불씨에 불을 지켜주는 사람이 곁에 머물기를, 사랑의 열상에 아파해도 다시 타오를 수 있는 용기를 주는 사람이 함께하기를...


사랑이 뭔지 골똘히 생각해 보아도 언제나처럼 쉽게 정리할 수 없는 것 같아.

아무래도 쉽게 정리하기엔 내가 아는 사랑은 그렇게 간단하지 않네.

그 간단하지 않은 것들을 통틀어 사랑이라고 부르나 봐.

우리는 그걸 "사랑해"라는 간단한 한마디에 담고 있는거고, 이 한마디에 네가 담겨 있기에 가치가 생기는 것 같아.

그래서 이 한마디가 너무나도 귀하고 소중한가 봐.



"사랑해,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