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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푸른나비 Nov 28. 2017

박스를 사랑하는 고양이

구리 귀여워

구리가 우리 집에 온 건 벌써 5년이 되었다.

전생이나 인연이라는 단어를 믿게 된 계기가 된 일이다.

구리는 아직도 귀엽고 예쁘다.

변한 건 몸무게 뿐...

늘 눈으로 말한다.

사랑하는 맘도,

짜증나는 일도

다 알 수 있다.

구리의 눈을 들여다 보면.

만화영화에서 튀어나온 듯한 구리...

무슨 생각 하니.

웃는 표정인 것 같아

나도 덩달아 기분이 좋다.


여느 고양이들처럼

구리도 박스를 사랑하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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