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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SH Mar 16. 2022

일하면서 얻은 짧은 깨달음 10가지

생각날 때마다 조금씩 적어놨던 짧은 단상들

일하면서 문득 들었던 짧은 단상들을 적어봤다. 케빈 켈리의 68가지 조언에서 영감을 받아 짧게 짧게 여러 생각들을 풀어냈다. 아직은 10가지 밖에 되지 않지만 더 실력이 쌓이고, 인간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면 케빈 켈리처럼 더 많은 조언들을 풀어내고 싶다. 아무리 열심히 해도 시간이 주는 것들은 시간이 지나야 얻을 수 있나 보다.




1. 누가 옳은지가 중요한 게 아니라 무엇이 옳은가가 중요합니다

발언자에 따라 의사 결정이 달라지는 게 아니라, 내용의 합리성에 따라 결정이 이뤄져야 합니다. 발언자에 따라 의사결정이 달라지는 것은 정치입니다.



2. 모든 의사 결정의 기준은 고객입니다

의사결정을 통해 고객에게 어떤 가치를 어떻게 줄 수 있느냐가 중요합니다. 직접적으로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하는 일이 아니라면, 그 일은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하는 일에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를 따져야 합니다.



3. 정보란 의사결정에 도움이 되는 것들입니다

의사 결정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아무리 잘 만들어진 보고서라도 정보가 아닙니다. 그냥 노이즈일 뿐입니다.



4. 대안 없는 비판을 하지 말라는 건 헛소리입니다

정당한 비판을 낸 사람이 대안을 생각하지 못할 수도 있고, 대안을 실행할 권한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대안이 없다고, 정당한 비판이 비난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 대안이 없다는 이유로 비판을 막는 건, 너의 문제는 네가 알아서 해결해라라는 말과 같습니다. 각 개인의 능력을 합쳐서 나아가는 조직과는 전혀 맞지 않는 말입니다.



5. 일을 잘한다고 남을 막대해도 괜찮은 권한이 생기는 건 아닙니다

특히 실무를 잘하는 리더들에게서 많이 볼 수 있는 현상입니다. 그렇게 혼자 잘났으면 1인 기업을 차리거나, 연구를 하면 됩니다. 인성도 실력이고 태도입니다



6. 데이터를 일부러 유리한 쪽으로 조작하지 마세요

이렇게 해서 얻는 게 도대체 뭔가요? 근본적으로는 사람들이 그렇게 욕하는 분식회계랑 다를 바가 없습니다.



7. 그 사람을 믿을 수 있는지 보려면 말이 아닌 행동을 보세요

말은 쉽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행동은 쉽지 않습니다. 말이 아닌 행동이 가리키는 지점을 봐야 합니다.



8. 회사가 실패했다고, 구성원도 실패하는 건 아닙니다.

마찬가지로 회사가 성공했다고, 구성원도 성공하는 건 아닙니다. 그러니 회사의 성패 여부에 상관없이 자신만의 실력을 길러야 합니다.



9. 관성적으로 하는 일인가요? 정말 필요해서 하는 일인가요?

불필요하게 관성적으로 하는 일은 당장 그만두고, 꼭 필요한 일만 해야 합니다. 관성적으로 하는 일을 하지 않아도 큰 문제가 생기지 않습니다.



10. 업무적 신뢰도와 인간적 신뢰도를 모두 챙겨야 합니다

두 개는 별개의 영역이지만, 둘 다 중요한 영역입니다. 하나가 없다면 자전거 바퀴 중 하나가 없는 것과 같습니다. 사람 나고 회사 나는 것이지 회사 나고 사람 나는 것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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