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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SH Apr 29. 2021

실패가 힘들면 아직 제대로 성공하지 않은 거야

아이디어 불패의 법칙에서 뽑은 85개의 핵심 파트 (2)

아이디어 불패의 법칙 앞부분의 주요 내용이 대부분의 신제품은 실패한다는 팩트 폭행이었다면, 후반부에서는 실패할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는 프리토타입과 관련한 여러 스킬적인 내용을 알려준다.


모두가 실패하지 않고 바로 성공하고 싶어 한다. 하지만 실패 없이 성공하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성공을 위해서는 반드시 실패가 필요하다. 역설적이지만 그렇다. 그렇기 때문에 실패하려고 노력하지 않는 대신, 똑똑하게 실패해야 한다.


빠르게 작게 실패하며 실패에 따른 시간적, 금전적, 멘탈적 손실을 최소화해야 한다. 그리고 하나의 실패를 통해 다른 실패의 선택지를 지우고, 얼른 성공으로 향하는 단 하나의 선택지만을 남겨놔야 한다.


아무리 작은 실패라고 하더라도 실패는 힘들다. 그래서 실패할 때는 작게 실패해서 조금 힘들어야 한다. 정말 힘들어야 할 때는 이 글의 제목처럼 성공을 했을 때다. 수많은 실패 끝에 얻어낸 성공이 다시 수포로 돌아가지 않도록 온 힘을 다해 노력해서, 성공을 지키기 위해서 힘들어야 한다. 챔피언의 자리에 오르는 것보다 챔피언의 자리를 유지하는 게 더 힘들다는 말도 있듯이.


이 글을 읽는 모두가 실패 때문에 힘든 대신, 자신의 성공을 지켜내며 힘들 수 있길 바란다.


* 직접 구매해서 읽고 쓰는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




1. 시제품과 프리토타입은 목적이 다르다. 시제품은 주로 어느 제품이나 서비스 아이디어를 실제로 만들 수 있는지, 어떤 식으로 만들어야 하는지, 어떤 식으로 작동할지, 최적의 크기나 모양은 무엇일지 보기 위해 설계한다. 반면에 프리토타입은 주로 어느 아이디어가 추구하고 만들 가치가 있는지를 값싸고 빠르게 검증하기 위해 설계한다.


2. 많은 분야에서 알맞은 용어를 사용하면 정확성이 더 높아지므로 더 효율적으로 소통하고 작업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더욱 중요한 것은 알맞은 용어를 사용하면 우리가 상황에 접근하는 방식에 관해서도 적절한 기대치와 범위를 설정할 수 있다는 점이다.


3. 프리토타이핑의 논리와 효과를 납득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직접 체험해보는 것이다. ‘나만의 데이터'를 수집하라.


4. 실험에서 나온 ‘나만의 데이터'가 나의 가설을 옳은 것으로 검증해주지 못한다면 프리토타이핑 덕분에 나는 실패 확률이 아주 높은 일을 피해 갈 수 있다. ‘나만의 데이터'가 나의 가설을 옳은 것으로 확인해준다면, 더 높은 위치에서 파트너를 모집하고 투자자를 확보하며 잠재적 고객을 설득할 수 있다.


5. 본인 스스로 그 제품을 이용할 것 같은지 확인조차 해보지 않고 제품을 출시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알면 깜짝 놀랄 것이다.


6. 시제품의 제1 목적은 다음과 같은 질문에 답하는 것임을 잊지 마라.

우리가 이걸 만들 수 있는가?

이게 의도대로 작동할 것인가?

얼마나 작게/크게/싸게/에너지 효율적으로 만들 수 있을까?


7. 반면에 프리토타입의 주된 목적은 다음과 같은 질문에 답하는 것이다. 이 질문들에 대한 답은 우리가 다음과 같은 가장 중요한 질문에 답할 수 있게 도와준다. ‘이걸 만들어야 할까?’

내가 이걸 사용할까?

언제 어떻게 얼마나 자주 사용할까?

남들이 사줄까?

사람들은 이 제품에 얼마까지 지불하려고 할까?

사람들은 언제 어떻게 얼마나 자주 이걸 사용할까?


8. 아직 개발하지 않은 아이디어 영상을 쓸 만한 프리토타입으로 만들려면, 온라인 조회수, ‘좋아요' 개수, 댓글 등을 넘어서는 정보를 수집해야 한다. 이 영상을 ‘나만의 데이터'를 만들어내는 실험으로 변모시킬 방법을 찾아내야 한다.


9. 새로운 아이디어에 대해 버즈를 일으키는 것은 비교적 쉬운 일이다. 정말로 중요한 것은 처음의 그 버즈가 지속적인 관심과 일관된 사용으로 전환되느냐의 여부다.


10. 많은 것을 투자하기 전에 약간의 테스트를 해보라. 아이디어를 가지고 뛰어들기 전에 해당 아이디어에 대해 조금 더 알아보라. 프리토타입은 세 가지 핵심 사항을 반드시 만족시켜야 한다.

프리토타입은 적극적인 투자가 있는 ‘나만의 데이터'를 생성해야 한다.

프리토타입은 빠르게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

프리토타입은 저렴하게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


11. 하지만 이런 요구 사항을 모두 고수한다고 하더라도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프리토타이핑 기법과 조합은 너무 많다. 그래서 다음과 같은 의문이 생긴다. 아래와 같은 질문에 답하려면 마지막 도구인 분석 도구가 필요하다.

어떤 프리토타입을 사용할지 어떻게 고르는가?

여러 가지 실험을 몇 가지나 해봐야 하는가?

데이터를 얼마나 많이 수집해야 하는가?

언제 테스트를 중단하는가?


12. 적극적으로 투자한다는 것은 무언가에 대한 위험 부담을 진다는 의미고, 결과에 따라 중요한 것을 얻거나 잃을 수도 있다는 뜻이다. 무언가를 적극적으로 투자했다는 것은 여러분이 그 아이디어에 대해 진지하다는 뜻이다. 이는 여러분이 이미 나름의 조사를 했다는 뜻이고, 또한 향후 어떤 어려움이 생기더라도 단번에 아이디어를 폐기하기보다는 어려움을 극복해보겠다는 듯이다. 적극적 투자는 약속과 진지함, 심사숙고를 뜻한다.


13. 어느 아이디어의 시장 잠재력이나 성공 가능성을 측정할 때는 확고한 데이터에 기반해 심사숙고해야 한다. 그리고 그 데이터는 반드시 적극적 투자가 어느 정도 수반된 것이어야 한다. ‘여러분의 아이디어에 많은 것을 투자하기 전에, 표적 시장으로부터 반드시 어느 정도의 적극적 투자를 얻어내라.’


14. 전문가라고 해도 비전문가보다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너무나 많다는 것을 경험으로 알고 있기 때문이다.


15. 데이터에서 가치를 추출하고 그것을 활용해 합리적이고 충분히 근거 있는 의사결정을 내리려면 데이터를 해석하고, 측정하고, 비교하고, 다른 유관 데이터와 결합할 방법이 필요하다.


16. 실험을 통해 수집한 데이터가 여러분의 가설을 얼마나 잘 입증하는지 알아야 한다. 이를 파악할 한 가지 방법은 실험을 통해 데이터를 수집한 후에 다음과 같이 질문해 보는 것이다. "만약 시장 호응 가설이 참이라면, 이 프리토타이핑 실험이 이런 데이터를 내놓을 확률이 얼마나 될까?"


17. 데이터는 얼마나 수집해야 충분한 걸까? 무엇보다 분명히 밝혀둘 점은 한 번의 실험으로는 충분치 않다는 것이다. 결과가 아무리 결정적이고 확정적으로 보여도 상관없다.


18. 한 번의 프리토타이핑 실험으로 아이디어가 성공할지의 여부를 믿을 만하게 결정할 수는 없다. 그 한 번의 실험에서 나온 결과가 분명하고 설득력 있다고 하더라도 말이다. 왜일까? 왜냐하면 실험을 왜곡시킬 수 있는 요소가 수없이 많기 때문이다.


19. 결과에 대해 확신을 가지려면 여러 번의 프리토타이핑 실험을 실시해서 다수의 xyz가설의 유효성을 확인해야 한다. 실험은 몇 번이나 해야 할까? 답은 여러 요소에 달려 있다.


20. 실험의 횟수는 실패의 파장이나 투자, 즉 여러분의 적극적 투자 정도와 맞아야 한다.


21. ‘유연한(plastic)’이라는 단어는 새로운 상황, 예기치 못한 상황에 대응하여 계획과 행동을 조정하고 바꿀 수 있는 능력을 뜻한다. 유연성을 갖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왜냐하면 새로운 아이디어를 의도한 시장에 소개할 때 모든 것이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되는 경우는 아주 드물기 때문이다. 우리가 아무리 성실하고 주의 깊게 계획을 세워도 마찬가지다.


22. 테스트 시장은 가까이에 있고 접근이 쉬울수록 좋다.


23. 여러분의 아이디어를 한 가지 플랫폼에서 먼저 검증하라. 기술적으로, 콘셉트적으로 여러분에게 더 가까운 플랫폼에서 먼저 검증한 다음, 나머지를 정복하면 된다.


24. 테스트를 미루지 마라. 여러분의 아이디어를 생각랜드에서 끄집어내어 최대한 빨리 시장으로 가져가라.


25. 생각랜드에서 의견과 그들의 데이터에 너무 많은 시간을 들이고 다시 사업 계획서를 쓰느라 몇 달씩 시간을 보내는 팀은 보통 실패한다. 계획과 검증은 최소만 실시하고 출시를 서두르는 팀은 보통 실패한다. 시장 ‘테스트'를 서두르는 팀은 보통 성공한다.


26. 데이터까지의 시간이란 프리토타이핑 실험을 실행하고 질 높은 ‘나만의 데이터'를 수집하기까지 몇 시간이나 걸리는지를 측정하는 것이다. 모든 게 똑같다고 가정하면 데이터까지의 시간은 짧을수록 더 좋다.


27. 첫 번째 혹은 두 번째로 생각해낸 프리토타이핑 실험 아이디어에 만족하지 마라. 이렇게 자문해보라. “이게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인가?” ‘나만의 데이터’의 질을 희생하지 않고도 여러분의 아이디어를 테스트할 더 값싼 방법을 생각해낼 수 있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제는 더 좋은 방법을 생각해내기 위해 애써보라. 우리의 첫 번째 해결책이 최선이자 가장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이다.


28. 아이디어를 꼭 100가지씩 생각해낼 필요는 없지만 적어도 몇 가지 다른 아이디어는 꼭 생각해볼 만하다. 왜냐하면 첫 번째 아이디어가 최선의 아이디어는 아닐 확률이 크기 때문이다.


29. 시장이 ‘정말로' 원하는 게 무엇인지 알아내고 그에 맞춰 아이디어를 손볼 유일한 방법은 시장과 ‘진짜' 접촉을 하는 것이다. 시장이 뭘 원한다고 ‘생각'하는지 묻기만 할 게 아니라 여러분의 아이디어의 프리토타입을 시장에 내놓고 관심에 대한 증거로서 어느 정도의 즉각적 투자를 ‘요구'하는 것이다.


30. 여러분의 목표는 대강의 아이디어에서 테스트 가능한 가설로, 실험으로, 데이터로 옮겨가, 결국에는 제대로 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다음 단계에 대한 결정을 내리는 것이다.


31. 성공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는 유능한 실행력에 ‘될 놈'인 제품을 결합하는 것이다.


32. 유능한 실행력을 가졌더라도 시장 성공을 ‘보장'해주는 것은 아니다. 가장 전도유망하고 잘 검증된 아이디어조차 시장 실패로 만들어버릴 수 있는 모든 외부 요인을 미리 예측해서 조치를 취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이 책에서 알려준 것들을 부지런히 따라가고 적용한다면 세 가지는 내가 자신 있게 약속할 수 있다.

약속 1: 실패 가능성을 극적으로 낮출 수 있다.

약속 2: 실패하더라도 바보가 된 기분은 들지 않을 것이다.

약속 3: 포기하지 않는다면 결국은 성공할 것이다.


33. 여러분이 ‘될 놈'을 가졌다고 확신하더라도 여전히 그것을 제대로 만들고 유지하려면 많은 시간과 투자, 노력, 희생, 헌신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34. 최고의 아이디어, 그러니까 시장이 엄청난 관심을 보이고 열렬히 반응하는 아이디어는 종종 최고의 노력과 헌신을 요구한다.


35. “실패가 힘들다고 생각한다면 아직 제대로 성공해보질 않아서 그래."


36. ‘될 놈'을 만들고 있는지 분명히 확인하고, 제대로 만들기 전에 그 일이 내가 정말 소중히 여기는 것인지 확인하라.


37. ‘될 놈'을 찾아내는 것은 한 여정의 끝이자 다른 여정의 시작이다. 더 길고 힘든 여정의 시작 말이다. 그 제품을 제대로 만들고, 제대로 마케팅하고, 제대로 팔고, 제대로 서비스하는 등등을 모두 해내면서 ‘될 놈'인 새로운 아이디어가 발견되었을 때 반드시 등장하는 경쟁자와도 싸워야 한다.


38. 프리토타이핑 과정을 즐기고 있지 못하다면 어느 시점엔가는 스스로에게 힘든 질문을 해야만 한다. 아래 질문들에 고개를 끄덕일 수 없다면 해당 아이디어를 추진하는 것을 다시 한번 고민해봐야 한다. 심지어 그게 시장에서 성공할 가능성이 높은 아이디어를 폐기하는 것을 뜻하더라도 말이다.

내가 생각랜드에서 부화시킨 이 아이디어가 ‘될 놈'으로 밝혀진다고 하더라도, 진짜 ‘내 것'이 될 것인가?

이런 종류의 작업, 이런 종류의 제품(혹은 서비스 혹은 사업)에 내가 잘 맞는가?

앞으로 몇 년간 나는 정말로 이 시장에 있기를 원하는가?


39. 소중히 여기지 않는 무언가에 집요하게 매달리는 것은 좋은 일이 아니다. 조만간 여러분은 그 아이디어에 질릴 테고 더는 최선을 다하지 않을 것이다. 더 이상 제대로 만들지 않게 될 것이다. 그것은 여러분의 아이디어에게, 투자자에게, 고객에게, 여러분 자신에게 온당치 못한 처사다.


40. 아이디어를 프리토타이핑하면서 여러분은 그 아이디어가 ‘될 놈'인지 뿐만 아니라 내가 그 아이디어를 실행하기에 딱 맞는 사람(혹은 팀) 인지도 알게 될 것이다.


41. 프리토타이핑을 이용해서 어느 아이디어를 시장에서 테스트할 때는 그 아이디어와 시장도, 말하자면 ‘여러분'을 테스트한다. 그러니 어떤 아이디어의 시장 적합성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할 때는 그 일이 즐거운지까지 신경을 써야 한다.


42. 스스로에게 물어보라. ‘우리 할머니는 이 아이디어를 어떻게 생각할까?’ 그러면 늘 옳은 길로 갈 수 있을 것이다.


43. 여러분이 정말로 관심 갖는 문제를 해결하고 관심 갖는 시장에 이바지하려고 할 때는 첫 번째(두 번째, 세 번째 혹은 무수한) 장애물에 부딪혀도 그 아이디어를 폐기할 가능성이 훨씬 적다. 그 어떤 난관이 닥쳐도 꿋꿋이 해나가면서 극복할 수 있는 에너지와 동기가 생길 것이다.


44. 여러분의 제품이 세상에 가치를 가지고 도움이 되면 저항이 훨씬 적을 뿐만 아니라 예상치 못한 온갖 사람과 단체가 나타나 여러분을 도와주고 가는 길을 응원해줄 것이다. 왜냐하면 그들도 여러분의 아이디어가 성공하는 것을 보고 싶기 때문이다.


45. 아무 아이디어에나 안주하지 마라. 올바른 ‘될 놈'인 아이디어를 찾아라. 유능하게 실행하면 시장에서 성공할 뿐만 아니라 여러분에게 의미 있고 세상에 도움이 될 아이디어를 찾아라. 그런 다음 최선을 다해 제대로 만들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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