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정균 미국변호사 Feb 16. 2019

비즈니스 이메일 주소에 관하여

저는 개인 사업가(개업 변호사)이다 보니 다른 변호사/전문직 광고를 접할 때마다 어떤 식으로 광고를 하는지 유심히 봅니다. 그러면 멋진 사진이나 멘트에 감탄을 하다가도 가끔 좀 깬다(?)는 느낌을 받기도 합니다. 바로 이메일 주소 때문이죠. 특히 요새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무료 gmail/yahoo/hotmail 같은 주소일 때 말이죠.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저는 이메일 주소도 주의 깊게 봅니다. 제가 만약 변호사를 고용하게 되었을 때 해당 변호사의 이메일 주소가 asherkim108821@gmail.com이라면 왠지 신뢰가 안 갈 것 같기 때문이죠. (실제 정식 등록된 업체인지, 사기는 아닌지 등등) 물론 asherkimlawfirm@gmail.com이라면 그나마 조금 낫긴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좀 없어(?) 보이는 건 마찬가지입니다.


사실 자신만의 도메인을 이메일 주소로 만드는 것은 비용도 별로 들지 않고, 그렇게 어렵지도 않습니다. 저도 별다른 어려움 없이 혼자서 두 개의 도메인을 구매하여 각각 제 컨설팅 비즈니스와 변호사 업무 시 이메일 주소로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죠. (G Suite)


그리고 무엇보다 고객의 민감한 정보를 다루는 변호사라면 보안에도 각별히 신경 써야 합니다. 그런 점에서는 아무래도 무료로 제공되는 이메일 서비스보다는 유료도 제공되는 이메일 서비스가 통신 보안 및 자료 보관에 유리하죠. 싼 게 비지떡이고, 공짜 점심은 없다는 게 제 지론입니다. 그런 점에서 가입 시에 제공자 측에서 제시하는 약관도 당연히 다르겠죠.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글: 김정균 변호사 (버지니아/DC/뉴욕 주 변호사)

http://www.ballstonlegal.com

http://www.metalawcoach.com

작가의 이전글 제가 법원에 가는 이유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