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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sh Han 한승환 Feb 23. 2017

디지털 화폐 컨퍼런스 후기




디지털 화폐 컨퍼런스를 다녀왔다.


나를 포함한 총 5명이 발표를 진행했다.


- 리워드 경제학으로 풀어보는 디지털 화폐의 진화/ 양문호 부사장 / 하렉스인포텍

- 주요국 중앙은행의 디지털화폐 동향과 전망 / 김정혁 팀장/ 한국은행 금융결제국 전자금융팀

- 크립토커런시의 발전 과정과 현재  / 한승환 대표 / 피넥터

- 디지털 화폐와 미래의 통화제도 / 구태언 대표 변호사 / 테크앤로 

- 블록체인 2.0 시대의 크립토커런시 / 제프 맥도널드 (Jeff McDonald) 부사장/ NEM


등록 기준으로 70명이 참석했다고 한다.

일정 때문에 늦어서 첫강의는 듣지못했다.



3년전, 한국에서 첫 블록체인 관련 포럼이 있었는데, 거기서도 발표를 한 적이 있었다.


그때는 대부분이 평범한 직장인이거나 순수하게 관심을 가지고 온 일반인분들이 많이 있었다. 3년이 지난 지금, 전세계에서 유수의 기업들이 블록체인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국내에서도 직접 중앙은행이 블록체인을 검토할 정도로 그 위상이 놀랍도록 성장했다. 놀랍도록 급격한 변화이다.


기관과 정부 그리고 기업들이 블록체인이 뭔지 그리고 이것으로 무엇을 어떻게 풀어낼 수 있을지에 대한 연구가 한창이다. 너무 큰 기대와 관심을 받고 있어서 과연 블록체인기술이 이에 부응할 수 있을지 우려가 될 정도다.


단순히 이 기술의 이상을 설파하는 것에 더해서, 이제는 실제 산업에서 그리고 현실에서 이를 적용하기 위한 세부사항들이 검토되고 있다. 법조인, 금융가, 인증전문가, 교수 등 여러 전문가들이 블록체인을 '현실화'하기 위해서 실질적인 연구를 진행한다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다.


지금까지는 기관들에서 강의를 해달라고 부른적이 대부분이었지, 기관들에서 블록체인을 주제로 강의를 직접 진행한 경우는 드물었다. 그만큼 기관들에서도 블록체인에 대한 연구가 발표가 가능할 정도로 축적되고 있다는 뜻인것 같다.


강의 내용들은 전반적으로 뜬구름잡는 내용들도 있었으나, 디테일도 존재했다. 많은 정보를 얻어갈 수 있었고 많은 사람들을 알게되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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