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귀촌, 50가지 이야기..30
초기 귀농인 채소 시설작물 선호 이유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자. 앞에서 설명한 것처럼 초기 투자자금, 재배규모, 영농기술 능력 등 제한적 요소와 인해 접근이 용이한 시설작물로 초기 접근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적은 규모로 안정적 소득을 내기에는 노지보다는 시설재배가 유리하며, 초기 접근하기 기술력, 유통망에도 노지작물보다 수월해 초기 투자자금이 노지작물보다는 많이 요구되지만 그래도 안정적 생산과 수익이 보장된다는 생각으로 채소류 시설작물로 초기 접근하는 판단되고 있다.
한 예로 몇 년 전 00군으로 귀농한 B 씨는 귀농인 농업창업자금으로 통해 농지와 시설하우스 5동(동당 661㎡)에서 양액재배방식으로 상추를 재배하고 있다. 양액재배를 선택한 이유는 부담이 되는 인건비를 충당하기 힘들어 양액재배를 선택하고, 상추를 선택한 이유는 B 씨가 귀농한 00군 인접에 대도시들이 많아 판로 확보에 유리하겠다는 시장조사 결과와 재배 기술이 수월한 상추를 선택하여 재배하고 있다. 실제 B 씨는 인건비를 절감하기 위해 365일 생산방식으로 1일 단위로 청과시장에 납품과 인접 대도시 식당과 계약을 통해 납품하는 방식으로 안정적인 판로와 경비를 절감하고 있다. 또한 00군은 전략적으로 시설하우스 채소작물을 육성하고 있어 B씨도 지자체로부터 재배기술 교육 및 시설 보조를 받아 수월하게 작물재배를 시작하였고, 유통단계에서 상추 작목반 가입을 통해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초기 귀농인 경우 영농기술 교육의 한계가 분명히 있다. 지자체 농업기술센터에서 배우는 것으로 시작하기에는 분명 한계가 있다. 앞 차수에서 설명한 것처럼 영농기술이 필요한 경우 현장실습농장을 활용하는 방법이 있다. 이런 현장실습농장도 대부분 지역 작물을 육성하는 지역 위치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초기 기술이 필요한 경우 현장실습농장 활용하는 방법이 있으며, 또한 작물별로 구성되어 있는 작목반을 활용하는 것도 초기 기술 습득과 안정적인 유통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요즘은 지자체 보조사업이 개인별 지원을 지양하며, 영농법인 또는 작목반 중심으로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작목반 가입을 필수이다. 작목반 또한 지역을 대표하는 작물 중심으로 형성되기 때문에 이런 면에서 초기 지역 작물을 선택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