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좋은 삶을 위한 생산성>의 목표
1. 남들보다 더 조금 일하면서 더 많은 성과를 내기
2. 남은 시간을 행복한 삶을 만드는 데 쓰기
3.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할 수 있도록 돕기
현대인의 삶은 수많은 선택지로 가득 차 있다.
아침 메뉴를 고르는 사소한 고민에서부터 커리어를 결정하는 중대한 선택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매일같이 선택의 순간을 맞이한다. 그러나 선택의 폭이 넓어질수록 고민은 깊어지고, 미세 스트레스는 쌓여만 간다. 아이러니하게도 많은 선택이 자유로움을 주는 대신 정신적 피로를 가져온다. -
박테리아는 단순함의 대명사다. 단세포 생물인 박테리아는 생존과 번식이라는 명확한 목표에만 집중한다. 복잡한 기관이나 불필요한 구조 없이도, 박테리아는 극한의 환경에서 살아남으며 자신의 목적을 달성한다. 그들은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며, 필요 없는 활동에는 전혀 자원을 낭비하지 않는다.
인간도 마찬가지로 단순함을 추구할 때 더 효율적이고 생산적으로 살 수 있다. 선택과 행동을 단순화하면 불필요한 스트레스가 줄어들고, 중요한 일에 더 많은 에너지를 집중할 수 있다. 단순화는 “필요 없는 것을 제거하는 것”이지 “본질을 잃는 것”이 아니다. 이는 단순히 덜 고민하자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정신적 자원을 진짜 중요한 곳에 투자하자는 것이다.
단순함을 삶에 적용하려면, 먼저 선택을 간소화해야 한다. 현대인들은 매일 수십 가지의 결정을 내리지만, 많은 결정은 사실 우리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예를 들어, 마크 저커버그는 늘 같은 옷을 입는 방식으로 사소한 선택을 배제하고 더 중요한 일에 에너지를 집중했다.
또한, 단순함은 복잡한 계획 대신 한 가지 목표에 몰입하는 데서 온다. 나는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계단식 접근법”을 도입했다. 이 방법은 여러 프로젝트를 한꺼번에 시작하지 않고, 우선순위를 정해 한 가지를 완성한 뒤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방식이다. 이 접근법은 불필요한 전환 비용을 줄이고, 하나의 작업에 깊이 몰입할 수 있는 여유를 준다.
단순함은 단지 효율성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진짜 중요한 것에 더 많은 에너지를 쏟기 위한 도구다. 이를 통해 우리는 삶의 본질을 놓치지 않고, 동시에 더 많은 성취를 이룰 수 있다.
더 나은 삶을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미세 스트레스를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 다음은 이를 실천하기 위한 세 가지 주요 방법이다.
1) 선택 단순화
매일 반복되는 사소한 선택들이 우리에게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일으킨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선택을 미리 시스템화하거나 자동화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아침 식사 메뉴나 옷차림 같은 일상적인 선택은 미리 정해두어 스트레스를 줄이고, 더 중요한 일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해야 한다.
2) 중요한 것에만 에너지를 쏟기
박테리아처럼 중요한 목표에만 에너지를 투자하려면 우선순위를 설정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계단식 접근법을 추천한다. 한 번에 여러 가지를 하려는 욕심을 버리고 하나씩 순차적으로 해결하는 방식을 채택하면 전환 비용을 줄일 수 있다.
3) 정리와 환경 최적화를 통한 스트레스 관리
정리되지 않은 물리적, 심리적 환경은 생각보다 큰 스트레스를 유발한다. 불필요한 물건을 정리하거나, 작업 공간을 단순하게 만드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가 줄어든다. 또한, 지나치게 많은 정보에 노출되지 않도록 디지털 환경을 관리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예를 들어, 사용하지 않는 알림을 끄거나 소셜 미디어 사용 시간을 줄이는 방식이 도움이 된다.
박테리아처럼 단순하고 효율적인 삶은 불필요한 고민과 미세 스트레스를 줄이고, 더 나은 생산성을 이끌어낸다. 단순함은 우리의 에너지를 가볍게 하고, 중요한 목표에 더 집중할 수 있는 여유를 준다. 현대사회에서 우리는 선택과 복잡성의 홍수 속에 살아가고 있지만, 박테리아의 삶이 알려주듯, 본질에 집중할 때 우리는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다. 단순함은 목표가 아니라 과정이며, 우리가 더 나은 삶으로 나아가기 위한 첫걸음이다.
더 나은 삶을 위한 생산성은 불필요한 것을 제거해, 중요한 것에 몰입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