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온라인 글쓰기 모임을 하고 있는데, 이 모임은 일주일에 한 번씩 모임장이 미션 주제를 올리면 이에 대해 글을 써야 한다.
8월 시즌에 나에게 주어진 첫 미션은 '내가 미래에 책을 쓴다면, 작가 소개에 쓸 말을 쓰세요'였다. 처음에는 막막한 주제라고 생각했는데, 쓰다보니 점점 구체적으로 변했다.
책 제목: <30대에 영어학원으로 성공하는 법>
출판 연도: 2027년(나의 35살 때)
지은이: 윤혜은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진 대한민국 최고의 동기부여 전문가이자, '윤혜은 영어학원'의 CEO. 20대 영어 강사 시절, 강사 커뮤니티에서 많은 강사들이 성공을 꿈꾸지만 그 방법을 모르고 방황하는 것을 보고, 본인이 성공하면 노하우를 공유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원래 학생들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입시, 학습법, 학습 동기부여 등을 주제로 다양한 강의를 진행해오다가, '윤혜은 영어학원'이 전국 프랜차이즈로 자리 매김하면서, 강사들과, 더 나아가서 대중을 대상으로 강의 대상의 폭을 넓혔다.
그녀의 사업구상은 29살부터 시작되었고, 그때 생각한 '영어 티칭+ 상담이 특화된 관리형 학원'이 지금은 영어학원의 판도를 바꾸며 하나의 트렌드가 되었다.
'윤혜은 영어학원'의 중요 모토 중 하나는 '더불어 살기'인데, 이 모토에 맞게 지역 사회에 아낌 없는 기부와 윤혜은 원장의 재능 기부로 '2027년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브랜드 1위상'을 수상했다.
그녀의 앞으로의 목표는 훌륭한 강사들 및 원장들을 양성하는 것이며, 현재 학원 경영 노하우와 수업 노하우를 전수하는 '윤혜은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윤혜은 아카데미 - hyeeun_academy.com
저자 인스타그램 - hyeeun_yoon93
그리고 8월 시즌의 마지막 미션은 '나의 책의 첫 부분을 작성해보세요'였다. 이미 저자 소개를 생각해본 적이 있기에 이때의 미션은 오히려 쉽게 써내려갔다.
<30대에 영어학원으로 성공하는 법>
학원가의 성공이 대체 뭘까. 나는 처음 학원가에서 일하게 되었을 때 '이 일로 성공해야지'하면서도 '성공'의 기준을 몰랐다. 막연히 열심히, 치열하게 일했다. 초보 학원강사라면 그도 나쁘진 않지만, 사람은 생각하는 대로 된다고 하지 않는가. 그래서 방향을 설정하는 것은 중요하다.
학원에서 2년 정도 일했을 때, 나는 성공의 세 가지 기준을 정했다. 첫번째는 '자신의 사업을 시작할 것', 두번째는 '나의 노하우가 담긴 책을 출판할 것', 세번째는 '나 자체가 선한 영향력을 가진 하나의 브랜드가 될 것'이다.
그로부터 6년이 지난 지금, 그 기준에 따른다면, 나는 드디어 '성공'했다. 그 치열했던, 뜨거웠던 과정을 여러분과 공유하고 싶어서 나는 노트북 앞에 앉았다. 앞으로 당신과 공유할 모든 것들은 뭔가를 더하지도, 빼지도 않은 솔직한 것들이다. 부디 당신의 성공의 여정에 나의 책이 함께하길 바란다.
이 두 글은 내가 계획한 나의 미래를, 가감 없이 정확하게 담고 있다. 그래서 브런치에 꼭 소개를 하고 싶었다. 두 글에서 알 수 있듯이, 나의 30대는 29.9살인 지금보다 더 발전한 상태일 것이고, 더 치열하게 성공에 다가설 것이다. 앞으로의 나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