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소리가 이상해
그냥 짧은 기록
10년 전, 감기인 줄 알고 찾아간 이비인후과에서 성대결절 판정을 받았었다. 그런데 요즘 목에서 올라오는 통증이 전과 비슷하다. 목에 좋다는 건 죄다 억지로 삼키는 중인데,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것과 하지 못하는 것의 차이는 기분을 묘하게 만든다. 내일은 11시간 30분 동안 강의를 한다. 방학과 특강이 다시 내 목을 힘들게 만든 것 같다. 병원에 가봐야 하는데 진짜 성대결절일까 무서워서 가질 못하겠다. 괜히 우울해지는 새벽이다. 작은 통증이 온몸을 지배하는 탓이겠지. 조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