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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Spost Nov 07. 2024

대학 내 마이너 리거

대학의 파이조각 나누기

마이너의 메이저가 되기 위한 경쟁


야구 트리플 더블 싱글 마이너리그

LPGA  시메트라리그...


치열한 마이너들의 경쟁 판이다.



대학에서 행정직이 메이저로 살기는 쉽지 않다.


교수는 초임 부터 메이저 리거가 된다.


행정 보직을 받아 학장 처장 부총장 총장쯤이 되면

아마도 최고의 메이저 타이틀 획득에 성공했다 말할 수 있겠다


직원의 메이저 타이틀은 무엇일까?


만약 과장급이상을 메이저로 본다

서울대에서 해당자는

전체 행정(관리)직원 수의  약 1%가 되지 않는다.

팀실장급으로 본다 해도 3~4% 정도가 될 테니 너무 적다.


메이저와 마이너의 기준을 정확하게 나누긴 어렵지만

그런 기준이라면,

행정직은 마이너 리거가 너무 많다.




이저 수를 늘리는 것이 필요하지만,

이미 메이저 리거가 된 사람들은 반기지 않는다.

나누기가 싫다.


이런 것을 우린 밥그릇 싸움이라고 하고 파이싸움 이라고도 한다.

헌데 우린 밥 걱정 안 해본 지 이미 오래되지 않았나?


피자파이 집이 하도 많아서

30% 세일은 기본이고

1+1 쿠폰도 쉽게 얻을 수 있지 않나?


많이 먹을 밥 차지보다는, 밥 같이 먹고 무엇을 할까?

이게 금하지 않을까?


파이를 통째로 먹는 모습은

생각만 해도 눈살이 찌푸려지는데,


6조각이든 8조각이든

필요하면 16조각도 좋고,


그렇게 싹~ 잘라서 함께 먹어야 제 맛지 않을까?


야! 혼자 가면 빨리 가고 같이 가면 멀리 간다 하더라!


나와 같은, 나와 친한 친구가 돼서 같이 가자...

같이 가자~ 같이 좀~~


모두가 메이저로 가는 길을 위해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공깃밥을 양푼밥으로 만들려 하지 말고

대접 그릇 수 늘려서 비빔밥으로 만들어 나누어 먹자.


지금이 메이저(대접) 수를 늘리는 스트레칭을 시작해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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