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움 부추기는 사람들
너도 나도 같이 싸우자 한다
"국민과 함께 싸우겠습니다."
"우리 국민은 불안을 희망으로 만들 역량을 가지고 있다."
우리가 아는 두 사람 모두
우리에게 싸움을 하라고 한다.
참 무책임한 사람들이다.
지네들이 벌린 싸움을
우리 보고 계속하라 한다.
한 사람은 폭탄을 맞고도 멀쩡한 모습으로 나와서
지는 잘못이 없고
저 놈들이 잘못이니
우리에게 함께 싸우자고 한다.
한 사람은 득의양양 마치 꼭대기에 이미 다 오른 사람처럼
너희들은 이것 해라
너네들은 저것을 해라
그리고 우리들에게는 이 일을 해결해라
한다.
나는 왜 이들이 자기네들이 해야 할 일을
자꾸 우리 보고 해결하라고 하는지 모르겠다.
그들은 우리가 돈을 주어가면서 쓰는
공복들인데
우리 일을 좀 해결하라고
표를 주고 채용을 했더니
감히 하인들이
왜? 주인에게
자꾸 일을 맡기는지 모르겠다.
서로 경쟁하듯 티브이에 나와서 하는 말은 늘 같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나라의 주인은 국민입니다.
그런데, 결론은
내가 잘났으니
내 말을 따라서
우리 보고 서로 죽자고 싸우라고 한다
그들은 알까?
이런 그들
둘 모두를
내가
꼴도 보기 싫어한다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