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카와 이호코 지음, 명다인 옮김, 지상사 (2024)
구로카와 이호코가 그의 저서 <60세 사용설명서>에서 60대를 표현하는 말들 중 공감이 가는 문장들을 모아 보았다.
60세......
남들에게 손가락질받지 않으려고
공부를 하고
일이나 집안일을 해내고
몸을 단정히 하고
말씨에도 신경을 쓰면서
살아왔을 것이다.
자녀들 또한 그렇게 살아가도록 훈련시켰을 것이다
-정말로 고생 많았다.
-세상의 눈을 더 이상 의식하지 말자.
-젊음은 생식을 위한 무기다.
-생식의 경기장에서 내려온 우리에게는 쓸모가 사라진 무기다.
-우리의 뇌에는 숱한 인생의 풍파를 뛰어넘은 경험치가 있다.
-60대가 되고서 멋지다는 듣는 이들은 외모가 아니라 유머다.
-세상은 <늙음>과 <치매>라고 하겠지만, 나에게는 <해방>과 <안녕>으로 보였다.
-60대의 알아차리는 힘, 이젠 멈춰라.
-60세가 되면 눈이 많이 침침해진다. 그러나 20대가 보지 못하는 것이 보인다.
-내일 할 수 있는 일을 오늘 하지 말라
-어른의 배움은 결과를 서두르지 않고, 남과 비교하지 않고, 즐길 동료를 만들어라.
-지구의 소풍은 일정이 정해져 있다.
-60대는 전부를 얻을 수 있는 나이이다.
-자녀에게 "태어나줘서 고마워..."
-뇌는 56세에 완성되고 63세까지 계속 성숙해진다.
-63세부터 7년 동안은 세상 별의별 것들을 알아차리게 된다.
-인생에서 세상을 가장 즐기는 시기다.
-실패는 뇌에 최고의 운동이다.
-다른 삶 탓으로 돌리지 않고, 과거의 실패에 연연하지 않고, 미래의 실패에 불평하지 않는다.
-60대부터 20년을 또 성숙해져 가는 80대의 뇌는 어마무시하다.
-감성이 다른 두 사람이 짝이 되면 천생연분이다.
-아내는 남편의 하찮은 질문도 위협이나 트집으로 들린다.
-공감은 사랑을 영원하게 만든다.
60대는 좋겠다.
나도 빨리 되고 싶다.
세상에 대한 체면에서 자유로워져도 되는 최초의 10년,
이렇게 충실한 나이는 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