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지 선다형 시(詩) 제목 찾기 36

짧지만 할 말 다 하는 시

by 구론산바몬드

등교 후 가방을 열어보면

어김없이 들어 있는 생수 한 병

학교 잘 다녀오라는 인사 대신

아버지는 매일 아침

내 가방에 생수를 넣으신다

학교에 정수기 있다 해도

헛헛 웃으시며

물을 챙겨주신다

이제는 알 것 같다

아버지의 마음


① 감염병 조심하라고

② 쉬엄쉬엄 하라고

③ 배탈 나지 말라고

④ 나 물 먹이려고




정답은 ④번입니다.


<오늘의 단상> 말 없는 아버지의 모습이 미덕인 시대가 있었다. 무심한 듯하면서도 늘 든든하게 지켜주시던 아버지를 기억한다. 그 사랑 깨닫고도 여태 감사하단 말을 못 했다. 아들은 유년 시절 제일 닮고 싶지 않은 사람을 닮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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