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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난요가
Jun 2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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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하고도 이해할 수 없는 세상에서
니가 무슨 이유로 나의 손을 잡아야 했는지는
중요하지 않았다.
오늘 내 손을 잡은 너를 바라만 봤다.
아무것도 묻지 않았다.
마음과 머리를 오가는 수많은 질문은
이미 의미가 없었다.
네 입에서 어떤 말도 나오지 않고
잡은 손에 더 힘을 실어줘서 고맙다.
내 손을 잡는 순간
너는 나를 이해하려고 노력한 것이리라.
그래서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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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차수
명상을 왜 시작하게 됐는지 25년이 지나고 다시 이해한다. 삶은 결국 이어져있다. 내가 지금 여기에 있는 이유도 10년, 20년이 지나면 다시 이해하고 고개 끄덕여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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