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주와 표절의 경계에서
세상의 중심에서 나에게 고함
규칙을 지키고 사회에 반하지 않으며 적당히 윤리적일것.
이제 곧 세계의 구성원으로 삶을 시작합니다.
행운을 빕니다.
세상의 중심에서, 당신에게
세상의 모든이들 속에 당신이 존재합니다.이제,
모두의 앞에 나와주세요. 당신을 보이고 알려주세요
나는 여러분에 힘입어 소리를 내어 봅니다.
문득 모든것이 달리 보일때
이렇게 크고 아름다운 곳에서
사실 나는 조그만 한 점.
고요하고 아득하게
세상이 흘러가고 나는, 나의 역할을 할뿐입니다.
그리운 이에게 사랑을 보냅니다.
점점 세상이 나로부터 멀어져 갑니다.
멀리 우주로 흘러가 돌아올수 없는 길로
들리나요? 나의 목소리가 들리나요?
세상은 아름답고, 아득하고
내가 할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네요.
이 시는 데이빗 보위의 노래 'Space Oddity'의 오마주이자 표절의 경계를 생각하며 쓴 글입니다. 원작으로부터의 어디까지가 '영감'으로써 독창적 창작으로 인정되는지, 어디까지 '표절'의 영역으로 들어서는지 질문을 던집니다. 그를 통해 창작이 타인의 작품이나 생각에서 영감을 받아 구축될때 그 저작권의 보호 범위를 어떻게 두어야 할지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브런치X저작권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