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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키마 Dec 26. 2021

새해 계획 말고 올해 마무리부터

끝내는 힘을 길러보기

01

2021년, 어떻게 시작했는지 모르겠다.

올 한 해는 그다지 유쾌한 시작이 아니었다. 스트레스가 극에 달하고 있었으니까.


그래서일까? 계획도 세우지 못한 채 새해를 맞이하였다.

MBTI에서 특히나 슈퍼 [J]인 나에게. 이런 일이!!

물론 그 새해 계획을 지켜 나가는 것은 별개 문제 ㅎㅎ

여하튼 작심삼일이라도 올 한 해 특별한 계획이 없었다.

그러 던중 어느새 12월이란다. 와- 놀랍네.


올 한 해 어떻게 살았나 회고해보려고 하는데 계획이 있었어야지라고 생각이 든다.

그러다가 이런 생각이 든다.


새해에만 계획 세우란 법이 있나?

늘 거창하게 새해 목표 세웠다가 작심삼일이면 끝나기 일수니까.


02

옛날에 읽었던 책에서 봤던 문장이 기억났다.

우리는 늘 더 나은 것을 목표로 한다.
더 나은 외모, 더 나은 기분, 더 나은 자신.
그런데 한 순간에 '더 나은'이 '최고의'로 돌변한다.

어설픈 완벽주의 때문에 그냥 쭉- 해나가면 되는데 어느 순간 하루 빼먹었다고, 와르르 무너져 내린다.

새해 계획을 안 세웠으니 그냥 올해는 망했다 생각하기 보다는


남은 한달간을 잘 마무리 해보는 것이 낫겠다라는 생각이다. 


03

무엇을 해야할까라는 질문에 답은 생각보다 금방 나온다. 

늘 새해 계획 중 하나로 꼽히는 영어공부, 이제 남은 한 달 간이라도 잘해보려고 한다.

(이 글 초안 쓸 때 12월 초였는데 어느덧 크리스마스가 돼버렸다. 그래도 마음먹고 계속해오고 있다!)


그래서 과거에 한번 훑었던 영어회화 100일의 기적 책을 다시금 꺼내 들었다.

거창하다기 보단 까먹었을 익숙한 내용을 다시 보며 꾸준히 이어 나가보려고 한다.  


그리고 2022년에도 이어갈 수 있으니까. 


04

어떻게 해나갔는지를 한번 공유해보겠다. 


준비물

책 : 영어회화 100일의 기적

Dynalist (앱 혹은 웹)

팟빵 앱


공부방법(순서) 

주로 출/퇴근 시간만 잘 활용하면 충분히 하루에 1개씩은 끝낼 수 있다. 순서는 듣기 - 책 보고 필기(필타)해두기 - 자기 전(혹은 퇴근길)에 테스트해보기 순서이다.


Step1 : 팟빵으로 오늘 내용 듣기

- 주로 출근길에 듣는다. 15분 정도면 들을 수 있어서 약 2번 정도 들을 수 있다.

- 들으면 중간중간에 따라 하라는 곳은 중얼거리며 따라서 한다. 어차피 요즘 마스크 써서 잘 모른다.

- 100일 기적 여러 가지가 있는데, 복습강의가 5번씩 따라 하게 시키고 해서 추천한다.

    https://podbbang.page.link/dTuNuoxj4cFyDfVR7


Step2 : 기록하기 @dynalist

 -  dynalist라는 무료 메모장 서비스가 있다.

 -  오늘 팟빵으로 들을 다이얼로그를 여기에 책을 보면서 필기(필타)해둔다.

 -  10분 정도면 충분하다.

 -  문장 순서는 한글(번역) 내용을 먼저 쓰고, 그다음 영어 문장을 써두어야 한다. (하단 이미지 좌 참고)

 - 그래야지 다음 순서 셀프 테스트가 수월하다.

dynalist 기록 예시




Step3 : 퇴근길 검사하기 w dynalist

 - 퇴근길이나 자기 전에 아까 필기해둔 것을 켠다. 

 - 그리고 한글을 보고 영어문장을 떠올리고 말해본다. 

 - 생각하거나 말한 문장이 맞는지 살펴본다. 틀렸으면 다시 한번 더 해보기. 

 - 아래 영상을 보면 이해하기 편할 것이다. 



출근길에 1~2번 듣고 해보고 있는데 나름 나쁘지 않게 하는 중이다. 

12월 31일에 본 글 하단에 어디까지 했는지 추가 업데이트해보겠다.


아자- :) 

새해 계획보다 일단 2021년 알차게 마무리가 먼저! 


2021년 마무리하는 날 : Day40으로 마무리 했다. 1월말에는 100일 다 마칠 수 있지 않을까? 

dynalist 화면 캡처/2022년 1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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