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 개선을 바란다
질문: 왜 사는가
안기자 본체: 질문이 이상하네. 저런 질문 왜 있는거지? 내일 발제거리 찾아야지~
브런치 버전: 인간은 하나의 우주랍니다. 끊임없이 고뇌하고 눈물을 흘리며 외로워서 사랑을 찾아 떠나고 나이가 30세가 됐어요. 너무 많지만 하나도 많지 않아요. 30세 편견은 단호히 거절해요. 우울하지만 우울한 내가 좋아요. 왜냐면 난 이 세상의 유일한 존재니까요. 나는 왜 사냐고요? 인간의 자존감은 중요해요. 나 자신을 존중해야 주변 사람을 존중할 수 있고 또 퇴사를 했어요. 사표를 던져서 기분이 좋아요. 결혼은 하지 않아요. 왜냐면 결혼하지 않으니까요. 음식을 만들어 봤어요. 채식이 좋거든요. 채식 너무 좋아요. 살을 빼지 않고 근육을 길러 봤어요. 내 몸을 사랑하거든요. 그리고 시댁과 싸웠어요. 나는~~~~~
꽤 예전부터 브런치 플랫폼에 대한 비판 글이 꽤 보여서 빨리 끄적여 보았습니다.
감성 글이 나쁘다는 게 아니고, 브런치에는 다양한 작가들이 모여있는데 너무 특정 주제의 글만 메인에 올라오고 접근하기 쉽게 되어 있는 게 답답했어요. 바뀌면 더 좋은 플랫폼이 되고 더 실력 있는 작가들이 모일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