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살지 않기

Day 21. live up to 기대에 부응하다

by 아템포윤 a tempo yoon

더 이상 '영어에 발목 잡혔다' '영어 때문에'라는 핑계를 대고 싶지 않다.

그래서 작심삼일이 되더라도 어쨌든 다시 또 작심삼일을 시도한다는 마음으로 이 글을 쓴다.

매일 아침, 영어 표현 하나를 공부하고 그 표현을 보며 떠오르는 생각을 적은 글이다.





Day 21. live up to (기대, 기준, 이상)에 부응하다, 충족하다



And I found that their children tended to fall into one of two categories. They were either real strivers and oftentiems extremely successful, or they never got out of the gate. And they never made an effort because they were paralyzed by a fear of failur and by not living up to the potential or the expectations that were set for them by society.

그런데 보니까 그분들 자녀들이 보통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뉘더라고요. 첫 번째 유형은 정말 열심히 노력하는 경우예요. 그리고 종종 엄청난 성공을 거두기도 해요. 두 번째 유형은 아예 시작조차 하지 못하는 경우였어요. 보통 후자의 경우에는 아무런 시도도 하지 않더라고요. 실패에 대한 두려움에 위축되었거나 혹은 자신의 잠재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할까 봐 아니면 사회가 기대하는 것에 못 미칠까 봐서요.



The new restaurant really lived up to the hype!

새로 생긴 레스토랑이 소문만큼 정말 좋았어!


You couId've been a great musician, but you gave up too soon. I just wanted you to live up to your potential.

넌 훌륭한 음악가가 될 수 있었는데, 너무 일찍 포기한 것 같아. 나는 너의 가능성을 믿었는데.


I hope I can live up to your trust.

네 기대에 부응할 수 있으면 좋겠어.


The sequel was fun, but it didn't live up to the original.

속편도 재미있긴 했는데, 원작만은 못했어.


She felt pressured to live up to her family's high standards.

그녀는 가족의 높은 기준에 부응해야 한다는 압박을 느꼈다.


The product didn't live up to the promises made in the advertisement.

그 제품은 광고에서 약속한 내용에 부합하지 않았다.




무언가를 기대한다는 것은 좋은 동력이 될 수 있다.

잘 될 것을 바라는 마음은 노력의 원동력이 될 수 있으니까.



그런데 보통 관계 안에서의 기대는 독이 될 때가 많은 것 같다.

'내 연인이 이렇게 해주었으면 좋겠다'

'내 부모님이 이랬으면 좋겠다'

'내 자식은 이래야 하는데'



기대가 커지면 바라는 것이 점점 많아지고

감사의 마음은 점점 줄어들고

그 자리를 아쉬움과 분노가 채우게 된다.



상대방은 그 기대에 부응하려고 노력할 수 있다.

문제는 기대라는 것의 속성에 있다.

이상하게도 기대는 밑 빠진 독과 같다.



아무리 채우고 채워봐도 도무지 채워지질 않는다.

상대는 더더더를 바란다.

처음에는 요청이나 부탁의 형태였다가 점점 강요와 의무의 형태가 된다.



또 이상한 것은 기대에 부응하는 나의 태도이다.

처음에는 그 사람을 사랑하니까 기대를 충족시켜주고 싶은 마음이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소모된 나는 사라지고 겨우 버티고 선 껍데기만 앙상하다.



누군가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 사는 것은 그래서 위험하다.

나도 모르게 나를 된통 갉아먹어 버리니까.



삶의 기준이 온통 외부에 있을 때가 있었다.

나는 내가 만든 '타인의 기대'라는 감옥에 스스로 갇혀 있었다.

그 안에서 도통 내가 뭘 하고 있는지 알 수 없던 시간들.



내가 누군가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한 삶을 살고 있었구나를 깨달으며

나는 다시 태어난 것 같았다.

삶의 목적과 모양을 내 안에서 찾기 시작했다.



그러자 나와 내 삶에 대한 만족감을 맛보게 되었다.




live up to

기대에 부응하다

내가 충족시켜야 할 삶의 기준과 기대를

밖에서 내 안으로 가져오며

나는 몰랐던 감정과 마주했다.

그것은 어떻게든 내 인생의 디딤돌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