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하지감자 Nov 30. 2015

홍콩가족여행 _ 공유하는 즐거움

계획..여행의 시작을 위한 준비

처음에는  무겁지 않은 계획을 세웠다..

언니와 둘만의 여행에 대한 로망은 언제부터 였는지  기억이 나지 않지만..늘 여행에 나서거나

여행지 위에서나. 여행에서 돌아오는 비행기안에서나.. 같은 마음이 있었다.

다음엔 언니와 오자라는..

내가 보는것들.내가 느끼는것들을 함께 나눠주고 싶었고. 낯선길을 걷는 즐거움을 맛보게 해주고 싶었다.

언니가 웃는 얼굴을 보고싶기도 했고,

그리고 같이 웃고  싶었다.


그렇게 시작한 여행계획은  작은 크기로 시작했다.


조카들이  이제  언니의 손이 필요로 하지 않는시기가 되었지만...같이 가믄 더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생각 하나가..가벼운 여행에서 다소 무거운

가족여행으로 커져버리는 계기가 되었고

항공권을 발권하고 ..숙소를 고르고

함께 꿈꾸는 짧은 여정의 여행계획을 세웠다.



우리가 선택한 여행지는 이전의  태풍으로 언니에게  아쉬움으로 남은 홍콩으로 결정했다.

홍콩의  야시장을 못보고.에그타르트를 못먹을 정도로. 제대로 본게 없던 홍콩으로 결정하고

항공권 물색에 나섰다.


가격대.시간대만 고려했을때 홍콩익스프레스가

괜찮아서 바로 예약을 했다.

 항공권 예매와 동시에..2박4일간의 짧은 여행의

계획은 시작되었다.


가족5명이 움직이는 것은 쉽지않은듯 하다.

패밀리룸은 4인기준이거나, 2인 기준 형태로

거기에 한명이 더 붙으면 가격대가 껑충올라가 버린다.

항공권은 생각보다 쉽게 결정이 되었는데.

숙소결정이 쉽지 않았다.

홍콩의 중저가 호텔은 패밀리룸이 많지않고 적당하다 싶으면 가격이 ..가격이 좋다 하믄 거리가 너무 멀다.

간신히 고른  코즈웨이베이 위치한 미니호텔은 위치.가격이 합리적인데..객실이 없었다.

그래서. 교통의 편이성을  접기로 하고  이전

혼자 홍콩여행시 이용했던  홍콩중심에서 30-40분 정도 소요되는 위치에  있는 곳으로 결정했다.

샤틴역에서 5분거리 위치. 리갈리버사이드호텔
호텔앞에 성문강이 흐르고 조망이 좋다.


이동거리를 어느정도 감안한다면..가격대비 룸컨디션도 괜찮은편이고. 무엇보다 객실이 넓고, 조망도 좋고.주위가 조용하다. 샤틴역과 연계되어 있는 쇼핑몰(뉴타운프라자)도 있어서 교통외에는

괜찮은듯 하다.


언니와 단둘이만의 여행은 아니지만

다함께 계획을 세우는 재미와 다함께 그시간을 같이 느끼고 공유하는..또 다른 즐거움이 마음을 꽉 채워주고 있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