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의 여행들 ...
나에게 가장 큰 선물은
나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다.
서른일곱 해에
잠시
나에게 기회를 주고 싶어
마음을 다해 임했던 회사의 공간을 벗어나
순전히
나만 볼 수 있는
쉼의 공간에 몸을 담아었다
그간 내가 보지 못한 공간 속에서
서른일곱 해의 거친 숨을 보상하고도 남을 편안 숨을
내게 가져다 주기에 충분한 시간이였고,
길 위에 서있는다 것이 어떤 건지 아주 조금 알게 된 시간이기도 했다.
산티아고를 걷고싶다는 생각에서
우연히 알게된 길을 보고
바로 항공권예약하고.바로 떠난
처음 여행 올레길 위에세 보낸 편지하나,
두번째 여행 은 낯선 곳에서 여행의 일상을 즐겨보라는 친구의 제안으로 가게된
30일간의
홍콩일상속에서 보낸 편지 하나,
세번째 여행은 여행일상 에서 아쉬웠던 온전한여행을 꿈꿔 떠난 또다른 30일간의 동남아여행길에서 보낸 편지하나,
한시기에
다른 바램속에서
시작한
세번의 여행 길 에서 보내온 편지들이
지금 도착한것처럼
낯선공기의 갈증을
일상에서 조금이나마 해소 해주는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