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의 부모가 되면 기도할 것이 참 많습니다.
마음처럼 해주지 못하는 자신의 부모 때문에
애타는 자식 때문에
험한 세상살이에서
받는 설움을 속으로 삭혀야 하고
울고 싶어도 마음대로 울지도 못하는
부모는 속이 문드러져
신에게 기도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부모는 자신을 위한
기도를 하지 않습니다.
부모의 기도는 늘 길고
할 것이 너무나 많습니다.
할 수 있는게 많지 않아서
사랑하는 만큼
그 사랑을 다 보여주지 못해서
남몰래 기도로서 마음을 전하려고 합니다.
기도는 신에게로 가는 순결한 마음이 아닐까요?
기도하는 순간
가장 선하고 순결한 영혼이 되는 것 같아요.
나는 오늘 가도하면서
생애 처음으로 눈물이 목구멍까지 차올랐습니다.
감사하나이다. 주여!
이렇게 살아있게 해주심에,
이렇게 기도할 수 있게 하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