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우리 동네 길거리에서
리어카를 개조하여 분식을 팔던
아줌마가 있었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는
동네사람들이 말을 하지 않더니
점차 장사가 잘 되기 시작하자
말들이 많아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핫도그를 팔게 되면서
리어카는 가게분식집 보다 호황을 누렸습니다.
밀가루만 들어간 핫도그를 팔다가
얼마 후엔 핫도그 안에 2cm 길이의
쏘시지를 넣은 것도 팔게 되었는데
시골 아이들에게 쏘시지는
맛의 신세계였고 최고의 인기메뉴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난 그때 쏘시지를 먹지 못했습니다.
너무 느끼해서 속이 울렁거리더라구요.
매일 나물과 김치만 먹다가
기름진게 들어가니 감당을 못했나봅니다.
아무튼 그렇게 호황을 누리던
리어카분식집은 동네 주민들의 항의와
신고로 결국 얼마가지 않아
장사를 접어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