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년에

by 지오 그레고리오

'왕년에 내가 말이야'하고

말하는 순간,


자신이 늙었다는 것을 선포하는 것이고

능력없음을 고백하는 것이다.


왕년은 이미 과거다.

과거는 자신의 일기장 속에서만 유효하다.


왕년은 지나간 것일뿐

권위도 아니고 명예도 아니다.


그냥 지나간 과거는 잊어라

현재에 살아야 한다.


현재 아무 것도 없으니,

심지어 자존감까지 낮아서

왕년의 자신을 꺼내는 것이다.


은퇴하는 자들에게만 있는게 아니다.

젊은이들도 그런 사람이 있다.


왕년을 버려야 다시 시작할 수 있음을

명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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