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국수
by
지오 그레고리오
Mar 10. 2023
아버님은 칼국수를 무척
좋아하셨다.
어머니는 마루에 앉아
땀을 흘리면서 밀가루반죽을 밀었다.
그때는 칼국수맛을
제대로 알지못해
칼국수에 조미료인 미원을
잔뜩 뿌려서 먹었다.
그야말로 조미료 맛으로
칼국수를 먹었다.
그러다 내가 그때의
아버지 나이가 되고보니
조미료를 넣지 않고도
맛있게 먹게 되었다.
세월이라는 양념이
더해진 것일까?
비가 오거나 날이 쌀쌀해 지면
따끈한 칼국수가 생각이 난다.
어쩌면 부모님 생각이
간절해 지기 때문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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