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책을 설계하다.
지난 몇년간 쓸데없는데 시간 낭비하면서 만든 휠북
올해 초에는 박스가 없어서 제작진행이 완전히 멎어 버렸고 이제는 박스는 구할 수 있는데 접지할 수 있는 업체들이 워낙 바뻐서 작업진행이 어려워진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 사이에 이사도 해야하고 개인적인 일도 있고해서 어제 최초의 것과 뭔가 다른 방향으로 책을 재설계했고 구현하기 위해 중국에서 부품을 수입하고 전혀 다른 방식으로 접근해서 제작하고 있습니다. 아마 최초의 프로토타입은 100% 종이로 축도 종이로 만들었습니다. 페이퍼브릭의 원리를 그대로 적용해서 만들었는데 그것보다는 조금 더 쓸모를 만들어 보기위해 다른 프로젝트였던 자석가계부의 부품을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제가 천문관을 좋아하고 천상열차분야지도를 좋아해서 일단 샘플로 만들었으며 내일 정도 휠북에 들어갈 인쇄작업을 할 예정입니다.
주역 팔궤에서 8각, 32각 등 구분에 따라 달력이 되기도 다른 내용을 담을 수 도 있습니다. 무한의 가능성을 가진 플랫폼입니다.
디스크형태의 노트도 함께 제공하며 새로운 크리에이터를 찾고 제로부터 회사를 다시 할 생각중입니다.
etsy에도 판매자로 가입하고 이것저것 해보느라 정신없습니다.
캘린더 작업은 이번주말까지 다 마무리 하고 판매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톰슨이 어떤 일정으로 나올지...
이 시리즈 디자인은 다양하며 원형과 데이터를 회전해서 보여줄 수 있고 게임으로 즐길 수도 있습니다. 2장 페어로 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3개의 휠을 넣을 수 있습니다. 또한 아파트 철문, 냉장고에도 붙습니다.
앞으로 앱과 함께 연동하는 기능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NFC를 활용한 도서, 휠북, 노트, 문구 상품을 출간할 예정입니다. 다음은 빛을 출판하는 시리즈가 나옵니다.
장비와 제품을 실제 생산할 수 있는 인쇄장비도 도입예정이고 기존에 없는 제품을 만들 계획입니다. 새로 디자이너도 구하고 있구요... 천재만 왔으면 좋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