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일상잔상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조유리 Jun 19. 2021

구름이었다

시 써볼까

파란 하늘에 구름이 흐른다.

내 마음도 흐른다.


하늘에 구름이 없다.

내 마음도 없다.


하늘에 달이 떴다.

내 마음은.


하늘에 별이 떴다.

내 마음은.


하늘에 해가 떴다.

내 마음은.


하늘에 다시 구름.

내 마음이 돌아왔다.


내 마음은 구름이었다.

하얀 색이든 검은 색이든

내 마음은 구름이었다.


다시 돌아온 구름이

내 마음이

반갑다.






매거진의 이전글 이런 글을 써도 될까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