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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조유리
Jun 19. 2021
구름이었다
시 써볼까
파란 하늘에 구름이
흐른다
.
내 마음도
흐른다
.
하늘에 구름이 없다.
내 마음도 없다.
하늘에 달이 떴다.
내 마음은.
하늘에 별이 떴다.
내 마음은.
하늘에 해가 떴다.
내 마음은.
하늘에 다시 구름.
내 마음이 돌아왔다.
내 마음은 구름이었다.
하얀 색이든 검은 색이든
내 마음은 구름이었다.
다시 돌아온 구름이
내 마음이
반갑다.
keyword
하늘
구름
마음
조유리
가족 분야 크리에이터
소속
직업
에디터
그런 엄마가 있었다
저자
10년 간 투병한 어머니에 대한 기억을 담담하게 기록한 에세이 <그런 엄마가 있었다>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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