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아 우울증 자가 테스트
마인드카페와 함께 알아보는 육아 우울증, 매일 반복되는 신체적 정신적 스트레스
육아 우울증이란?
육아 우울증이란 일반 우울증과 같습니다. 다만, 극심한 육아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한 우울증을 말합니다. 작은 생명을 책임지고 기른다는 것은 심리적으로도 부담이 되는 일이고, 체력적으로도 매우 고된 일입니다.
밤에도 1-2시간에 한 번씩 깨서 우는 아이를 달래고 재우는 일, 하루 종일 씻기고 먹이고 입히는 일, 걷거나 뛰어다니는 아이들을 위험하지 않게 돌보는 일, 좋은 인성을 심어주기 위한 노력 등 아이 한 명을 키우는 일은 녹록지 않은 일입니다.
사랑스러운 아이를 키우면서 행복한 순간들도 있겠지만, 힘들고 지치는 순간도 많습니다. 이러한 힘든 순간들에 다가오는 스트레스를 건강한 방법으로 해소하지 못하고 쌓아두게 되면 우울증으로 번지게 될 수 있습니다.
육아 우울증이 유독 힘든 이유
죄책감
"내 아이를 키우면서 우울해하다니. 내 아이에게 너무 미안해."
육아 우울증이 유독 힘든 첫 번째 이유는 바로 죄책감 때문입니다.
사랑스러운 나의 아이를 키우면서 우울해하다니 좋은 엄마의 자격이 없는 것 같고, 아이에게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이러한 죄책감은 육아 우울증으로 괴로워하는 엄마들의 마음을 한 층 더 무겁게 짓누르는 감정입니다.
사회적인 인식
"육아 때문에 우울증에 걸렸다고 하면 날 뭐라고 생각할까?"
아기는 정말 큰 축복입니다. 하지만 그 아이가 몸도 마음도 건강한 인격체가 되기 위해서는 거저되는 것이 아니라, 양육자의 크나큰 희생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양육자, 특히 엄마들은 힘든 시간을 보냅니다. 누구나 그렇습니다. 안 그런 사람이 없을 거예요.
하지만, 사회적으로 출산과 육아는 아름답고 신성한 것이라는 인식과 더불어 모성애를 가진 엄마라면 아이를 위한 희생이 당연하다는 인식이 깔려있습니다. 이러한 사회적인 인식 때문에 육아 우울증으로 힘들어하는 엄마들이 주변에 육아 우울증에 대해 이야기하기 어려워합니다.
아이를 기르는 일을 우울하게 여긴다거나,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하면 안 될 것만 같은 느낌에 혼자 힘들어하고 끙끙 앓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신체적 피로
"피곤해죽겠는데, 내 마음을 언제 들여다보겠어."
육아를 하는 엄마들은 시간도 체력도 없습니다. 특히 도와주는 이가 아무도 없이 독박 육아를 하게 되는 경우에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항상 잠이 부족하고, 체력이 부족한 엄마들에게는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볼 시간과 체력이 남아있지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 마음속에 쌓인 스트레스를 잘 인지하지 못하고 쌓아두다가 우울증으로 번지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자신이 우울증이라는 것을 어렴풋이 인지하더라도 우울증을 극복하기 위한 시간을 갖기 어렵죠. 항상 피곤하고 바쁘니까요.
육아 우울증 자가 진단
마인드카페와 함께 알아보는 육아 우울증 자가 테스트
1. 식욕이 없거나 과식하게 된다.
2. 하루 종일 멍 때리는 시간이 많아진다.
3. 나만의 취미생활이 없다.
4. 재미있는 일이 없다.
5. 갑자기 화가 나거나, 화를 주체할 수 없다.
6. 불면증에 시달리거나 잠이 쏟아진다.
7. 갑자기 이유 없이 눈물이 난다.
8. 집중력이 떨어지고 일이 손에 안 잡힌다.
9. 고민 상담할 사람이 없다.
10. 죽음을 생각하곤 한다.
11. 아이에게 관심이 가지 않는다.
최근 2주 동안 들었던 기분이나 느낌을 체크하여 보세요.
5개 이상에 해당되면 전문가의 상담이 필요한 상황일 수 있습니다. 우울증과 관련하여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적절한 때에 적절한 도움을 받는 것입니다. 마음도 몸과 같아서 골든 타임이라는 게 존재하기 때문이죠. 마음의 감기가 더 큰 병으로 번지기 전에 상처를 치유하세요.
육아 우울증이 심해지면 가정과 육아에 소홀해지고 아이에게도 영향을 미칩니다. 우울하거나 무관심, 무기력한 엄마로부터 충분한 관심을 받지 못한 아이는 불안정 애착 형성이 어려워질 수고 있습니다.
또한, 나도 모르는 사이에 폭력적인 성향이 나올 수 있으니 육아 우울증 방치하지 마시고 극복 법을 실천해보고, 혼자서 실천하는 것이 어렵다면 전문가와 함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심리 상담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육아 우울증 극복 방법
주변에 최대한 빨리 알리자
가장 중요한 것은 주변에 빨리 알리고 도움을 받는 것입니다. 육아처럼 심리적, 신체적으로 소모가 많은 일을 하는 와중에는 마음을 회복하기 위하는 노력을 실행에 옮기기에 많은 장애물이 있습니다.
엄마에게 껌딱지처럼 붙어 떨어지지 않는 아이를 두고 자신만의 시간을 갖거나 운동을 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주변 사람들에게 자신의 상황을 알리고 도움과 지원을 받아 마음을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
아이에게 모든 것을 완벽하게 해주고자 하는 마음은 심리적으로 큰 부담감을 줍니다. 당신도 엄마가 처음이잖아요. 어떻게 완벽하겠어요.
어떤 엄마는 아이를 위한 정성 어린 요리에는 자신 있지만, 청각이 예민해서 울음소리를 못 견디는 엄마도 있습니다.
또 어떤 엄마는 아이의 기분과 마음을 민감하게 알아차리고 정서적으로 반응해 주는 데에는 정말 자신이 있지만, 체력이 약해서 금방 지치는 엄마도 있습니다.
또는, 아이의 두뇌 발달, 올바른 생활습관, 예절 등을 위해 체계적이고 엄격한 가정교육을 잘 하지만 아이들과 재미있는 놀이를 함께해 주는 데에는 자신이 없는 엄마도 있을 거예요.
누구나 엄마로서의 재능이 100% 완벽한 사람은 없어요. 나의 결점을 인정하세요. 단점을 보완해보고자 노력하는 것은 좋지만 심리적으로 부담을 느끼지는 마세요. 나만이 할 수 있는, 엄마로서의 장점이 분명히 있답니다.
하루 한 시간이라도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자
전업 주부로 육아를 하시는 엄마들은 자신만의 시간이 너무나도 부족하죠. 아무리 사랑스러운 아이라고 하더라도 아이와 한 달, 일주일, 24시간 붙어있어야 하다 보면 스트레스를 받기 마련입니다.
일주일에 하루, 하루에 1-2 시간 정도는 남편이나 주변 사람들에게 아이를 맡기고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보세요. 작은 숨돌리기라도 도움이 될 거예요.
나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자
아이와 단둘이 지내다 보면 화를 풀 수 있는 곳이 없죠. 가끔 가타카나도 모르게 아이에게 욱! 하고 화를 내면 죄책감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참으면 언젠가는 터지기 마련입니다. 어느 날 갑자기 펑! 하고 터져버리기 전에 일상에서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몸이 건강해야 마음도 건강해진다.
우울증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생활패턴입니다. 몸과 마음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몸이 힘들면 당연히 마음도 힘들어집니다.
잠자는 패턴에 신경 써보세요. 아주 어린아이를 키우는 엄마의 경우, 아이가 밤마다 깨기 때문에 잠이 충분하지 못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의도적으로 최대한 수면 시간을 확보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아이가 조금 자라면 밤에 자주 깨지는 않지만 한 번 재우기가 쉽지 않죠. 특히나, 엄마 없이는 자려고 하지 않는 아이들도 많습니다. 집안일은 산더미인데 아이들을 재우고 나와서 다시 집안일을 하고 자면 새벽이 훌쩍 넘기 마련이에요. 육아 우울증으로 힘든 기간 만이라도 아이를 재우면서 엄마도 함께 잠드세요.
밤에 남은 집안일은 남편에게 협조 요청을 하거나 다음날 아침에 해도 괜찮습니다. 오히려 잠을 자고 일어나서 집안일을 하면 조금 더 수월하게 일할 수 있을 거예요.
SNS를 끊어보자
SNS는 자신을 남들과 끝없이 비교하게 만듭니다. 사회에서 잘나가는 친구나 옛 동료의 포스팅을 보면 괜스레 서러운 마음이나 부러운 마음이 들 수도 있습니다. 출산과 육아 때문에 사회생활을 하지 못하는 것 때문에 더욱 울적한 마음과 억울한 마음도 들 수 있고요.
반대로, 다른 육아맘들의 포스팅을 보며 "나는 내 아이에게 저렇게 해줬나?" "저 엄마는 아이를 위해서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하네... 나는 그에 비하면 너무 부족한 엄마인가?"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SNS를 하며 남들과 자꾸만 비교하게 되는 자신을 발견한다면 과감히 끊어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SNS처럼 가벼운 커뮤니케이션 대신 친한 사람과의 깊은 커뮤니케이션을 하며 마음을 털어놓는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친구나 가족과 전화 통화를 하며 마음을 털어놓거나 마인드카페 PRO 를 통해 전문 심리상담사와 깊은 이야기를 털어놓는 것을 추천드려요.
육아 우울증, 육아 스트레스
누구에게 털어놓나요?
가정적인 부분은 사적인 이야기라 어딜 가서든 쉽게 이야기하기 힘들죠. 특히, 내 아이를 키우며 받는 스트레스에 대한 이야기를 다른 사람들에게 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내 아이에 대해서만큼은 주변에 좋은 이야기만 하고 싶은 생각도 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익명성이 보장된 만큼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다는 것이 온라인 심리 상담의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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