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미호 진로 전문 심리상담사의 인터뷰
내가 좋아하는 일은 뭘까?
나는 지금 잘 하고 있는 걸까?
좋아하는 일을 찾을 수는 있을까?
진로와 커리어에 대한 고민으로
막막한 분들을 위해
진로 전문 심리상담사인
노미호 상담사님을
인터뷰해보았습니다!
Q. 어떤 사람에게 진로 상담이 필요할까요?
□ 지금 하는 일에 확신이 없다
□ 회사에서의 일상이 무기력하다
□ 나의 목표나 장점은 잊은 지 오래
□ 자존감이 낮고 나 자신에 대한
믿음이 부족하다
지금 내가 뭘 하는건지..
잘 하고 있는 건지...
내가 좋아하는 게 뭔지...
막막하다면
혼자 고민하기보다는
진로상담을 받아보셨으면 좋겠어요.
진로 상담 받으면,
제 적성에 맞는 직업을 알려주시나요?
진로 상담에서 상담사는
"당신에게는 어떤 직업이 적당합니다." 라고
결정내려주지 않아요.
여러분이 어떤 사람이고,
어떤 것을 좋아하고,
어떤 것을 잘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적절한 질문을 드리고,
그 질문에 답해 나가는 과정을
상담사가 함께 합니다.
이렇게 답을 찾아나가는 여정을 통해
여러분이 행복하게 할 수 있는 일을
찾을 수 있답니다.
싫어하는 일을 참고하는 것도
도움이 될까요?
왜 그 일이 싫죠?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질문을 받으면
말문이 턱 막힌다고 하더라고요. ^^
막연히 싫기는 하지만
그 이유에 대해서는
간과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더 많을 거예요.
곰곰이 생각해보고,
다른 것을 시도할 용기와
그에 따른 리스크를 감수할만한
가치가 있는지 따져보세요.
확신이 생겼나요?
그렇다면 그만 두셔되 됩니다. :)
어릴 떄 부터 원하던 직업이 있었는데
요즘에는 확신이 없어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생각하고 있는 진로가
진정으로 내가 원하는 것인지,
아니면 지금의 환경이나
주변인들로 인해
내가 원한다고 착각했던 건 아닌지
깊게 고민하는 시간이 필요해요.
저 또한 그런 과정을 거쳤답니다.
어렸을 떄 부터 교사가 되고 싶었는데,
나중에 깨닫고 보니
가족들이 모두 교육계에 종사한다는 사실이
무의식중에 계속 영향을 끼쳤던 것 같아요.
나 자신의 목소리에
귀기울이는 것은 쉽지 않지만
전문가와 함께 하면 더
수월하게 할 수 있어요
저는 이미 20대 후반인데요,
진로 탐색을 하기에는
이미 늦은 것 같아요.
절대 늦지 않았어요.
우리나라는 학구열이 참 높죠.
학구열이 높아서 좋은 점도 많지만
때로는 너무 높은 학구열로 인해
우리 인생에서 정말로 중요한 가치를
간과하게 만드는 경향이 있어요.
청소년기는
진정한 자아를 탐색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것,
잘하는 것을 찾아야 하는
진로 탐색이 아주 중요한 시기랍니다.
그런데, 청소년기에 지나친 경쟁,
높은 학구열, 대학 입시에
과하게 몰입하는 환경
등으로 인해서
정작 중요한 자아 탐색 / 진로 탐색을
충분히 못 한 채로 지나가
버리게 되는 것 같아요.
그렇다보니 공부만 하느라고
진정으로 원하는 진로에 대해 모른 채로
학과가 정해지거나 첫 직장이 정해지고,
그 길이 평생 정해진 길이라고 생각해
괴로워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하지만, 여러분.
평균수명이 늘어나서 6-70대에도
새로운 꿈과 직업을
찾고 계신 분들이 많아요.
대학교 학과나 20대 초중반에
한 번 정해진 직업에
평생 묶여있을 필요가 없어요.
진로탐색은 대학교 학과를 정할 때,
취업 준비를 할 때, 이직을 준비할 때
잠깐 잠깐씩 하는 게 아니예요.
평생, 꾸준히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탐색해가는 과정이 필요하답니다.
Q. 회사에서 힘들 때마다
이직을 결심하는데,
저는 의지가 약한 걸까요?
아뇨! 누구나 가슴속에 사직서를 품고 살잖아요~
사람이기 때문에 욱하고, 에너지가 소진되고
그래서 한계에 다다르면 그만두고 싶어지죠.
정말 자연스러운 거예요 :)
그러나 충동적으로 행동에 옮기기보다는
좀 더 신중할 필요는 있어요.
나에게 더 잘 맞는 직업/진로를 찾기 위해서
어떤 고민을 해보는 것이 좋을까요?
나는,
ㅁ 돈과 보상이 중요한가
ㅁ 성장과 성취감이 중요한가
ㅁ 워라밸이 중요한가
ㅁ 회사 복지와 문화가 중요한가
다음의 가치 우선 순위 리스트를 통해
어떤 진로를 선택해야
본인의 우선 가치와 가장
부합하는지 확인해보세요!
수 많은 심리상담 분야 중에서
진로 전문 심리상담사가 되기로
결심한 계기가 있나요?
10년 이상 유학생활을 하면서
여러국가에 거주하게 되었어요.
다양한 국가를 옮겨다니며
넓은 세상을 보았지만
한편으로는 어딜 가는 저는
외국인, 이방인이라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이러한 느낌 때문에
"나는 어떤 사람이지?
내가 좋아하는 것은 뭘까?"
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지기 시작했죠.
내가 누구인지 알아과는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심리학 분야에 관심을 갖고
공부할 수 있게 되었어요.
자신의 정체성을 찾지 못해 혼란스러워하고
자기 자신을 알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서 심리상담이라는
일을 시작하게 됐어요.
마지막 한 마디
마음을 살펴본다는 것 자체가
익숙지 않은 분들이 많아요.
피부에 상처가 나면 연고를 바르고,
뼈가 부러지면 엑스레이를 찍는 것처럼
마음도 진단이 필요해요!
혼자 고민하다 보면 긴가민가한 부분은
상담사와 함께 하면
더 명확하게 알아볼 수 있을 거예요.
지금보다 많은 분들이
자신의 내면을 돌보시길 바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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