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는 밭을 갈고 밤에는 글을 읽는다.
안녕하세요.
주경야독입니다.
말 그대로 낮에는 발을 갈고 밤에는 글을 읽고 있습니다.
아침 9시 부터 저녁 6시까지 IT회사에서의 업무를 마치고
밤에는 미국 주식을 하고 있습니다.
매수만 하고 내일을 위해 바로 자는 편이지만 ,
장바구니에 담은 주식을 공부하느라
새벽에 잘 때도 있습니다.
오늘 같은 금요일 밤이면 주중 마지막 장이기 때문에
더 늦게 잘 때도 있습니다.
왜 이렇게 피곤하게 사냐구요?
저도 처음에는 책 읽는 것으로 시작하다가,
책이 한 두권 늘어갈수록
어? 이렇게 하면 벌 수도 있겠다하여,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시작한지는 이제 막 3주 정도 되었네요.
얼마 벌었냐구요?
그래서 잠깐 공개합니다.
공부한 보람이 있습니다.
중간에 비싼 미국주식 거래수수료를 여러번 질문하면서
종목을 바꾼 적이 많았습니다.
횟수가 많아지니 수수료로 10만원이 훌쩍 사라지더군요.
그래도 그 사이 3~4 종목이 어느 정도 수익률을 챙겨줬습니다.
입문기를 적는다면서 제 수익률을 자랑 좀 했습니다.
3주차 되면서 깨달은 것을 적으려고 합니다.
제가 간과 했던 것들 그리고 지금부터 명심하면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1. 공부는 계속하고 말은 줄이자.
성적이 좋을 때 너무 좋은 나머지 제 아내에게 , 친한 직장 동료에게 말하곤 했는데
그런 일들이 제 감정 기복 ( 희망과 불안 ) 에 좋은 영향을 끼치는 것 같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말은 더 줄이고 공부하는 량을 늘리기로 다짐했습니다.
2. 손절과 익절은 확실히
손절과 익절을 정해진 기준에 실행하지 않으면 스토리를 써나간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네이버 주식의 댓글을 가끔 읽어보세요.
모두들 다른 타임라인에서 고점에 물려 있었습니다.
저라고 그런 사람이 되지 말란법 있나요.
저는 그 어떤 종목과 커플링이 되지 않으려고 합니다.
( 커플링 : 경제 용어 중에 하나로, "00가 상승하면, XX도 동반 상승한다." )
3. 욕심은 금물 , 안되는 선에선 포기.
가끔 정말 확실히 오를 주식이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확신을 하고 보니 욕심이 생기더군요.
아 몇 백만 더 있으면 ... 아 몰빵하면 어떨까?
이런 생각들로 한 두시간 멍때린 적도 있었습니다.
결국 그 주식이 오늘지 내릴지 확신이 든다는 것부터 잘못된 생각이지만
잘못된 생각이 '대출' 혹은 '지인으로부터 빌림'
이라는 아이디어까지 만들게 되더군요.
혹시나 그런 생각 있으신 분들은 절대 하지마세요.
그 이유는 다른 글에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4. 일상생활은 열심히.
저에게 주어진 업무가 있습니다.
그리고 가정이 있고, 가장입니다.
이 주제에 대해서도 또한 다른 글에서 설명을 드리겠지만
종목 선정을 할 때 인터넷 서칭으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꼭 명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저 자신에게도 또 다짐하려고 합니다.
회사에서든 집에서든
타인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이 주식을 하는 의미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더 좋은 성적을 내보려고 합니다.
그래서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이
아 나도 할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 수 있었으면 합니다.
[ 다음 글에 계속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