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고양이라니까요
Jupiter and Mercury in the House of Philemon and Baucis 1645,
Jacob Jordaens, North Carolina Museum of Art
대문에 걸린 명화입니다. 고양이는 다 듣고 있습니다.
한적한 바닷가
송어를 말리고 있는 그물망 밑에서
지나가는 나를 의식하면서도
절대로 떠나지 않는 고양이 한 마리를 보았습니다.
그때 야옹 소리가 들렸는데
그 야옹소리는 마치 나에게 이렇게 말하는 것 같았지요.
나는 고양이입니다.
오래 전에 읽은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라는 책이 생각났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