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 9월
주목나무입니다. 초록 잎 아래 열린 빨간 열매를 보니 겨우살이가 떠올랐습니다. 요 위로 눈 내리면 크리스마스가 따로 없을 것 같네요. 미리 크리스마스를 느껴봤습니다.
가지 하나가 홀로 파란 하늘 아래로 뻗쳐 있어 눈에 띄었습니다. '홍로사과'입니다. 몸 전체가 빨간색이 입혀진 아담한 사과의 모습이 정말 예뻤습니다.
'뚱딴지' 꽃입니다. 돼지감자꽃이라고도 불립니다. 꽃의 모양, 크기등이 제각각 달라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네요. 이름이랑 꽃모양은 잘 안 어울리지만 쉽게 잊을 수 없는 꽃이네요.
8월 중순에는 파랗던 벼가 9월 중순에는 노랗게 익었습니다. 주변의 산과 들 풍경도 많이 바뀐 것이 느껴지네요.
고마리꽃입니다. 투명한 꽃잎 위로 분홍색이 수줍게 물들어 있네요. 자세히 보면 길가에 피어난 예쁜 식물들이 참 많습니다.
반딧불이의 불빛입니다. 밤공기가 선선해질 무렵, 까만 허공 속에서 발견한 빛. 신기해서 며칠 밤마다 반딧불이를 만나러 나갔습니다.
윤슬은 아닌데, 가끔 강 수면이 굉장히 반짝반짝거릴 때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