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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1월 12월
by
샹송
Dec 31. 2023
ㆍ
가을" 겨울"
풍경
들
입니다.
설해목
정호승 시인
천년 바람 사이로
고요히
폭설이 내릴 때
내가 폭설을 너무 힘껏 껴안아
내 팔이 뚝뚝 부러졌을 뿐
부러져도 그대로 아름다울 뿐
아직
단 한 번도 폭설에게
상처받은 적 없다
좋아하는 겨울 시로 마무리를 지어봤습니다.
아무리 쏟아져 내려도 상처 주지 않는 눈처럼
누군가의 마음속에 폭설
이 되어보고 싶은 계절입니다.
포근한 겨울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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