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 1.8km
날짜 4/25
벙개이후 새로운 한 주 월요일. 나는 한번 달려보기로 했다. 마침 아파트단지내 좋은 코스가 있었다. 내리막-평지-오르막이 반복되고, 한바퀴가 거의 1km였다. 달릴 수 있는데 까지 최대한 달려보되, 벙개때 뛴 1.5는 쪼끔이라도 더 뛰어보자는 생각이었다.
#나이키러닝클럽 어플 키고 음악을 틀고 뛰었다. 내리막 천천히 뛰어내려가고 평지를 달렸다. 새벽이라 사람이 없어서 달리기편했다. 비슷한 시간대 뛰는 다른분들 한두분만 보였다. 오르막이 시작되자 버거워졌다. 그래도 입을 닫고 코로 호흡했다. 오르막에 지치려할때 반환점이 보였다. 내리막이 시작된다.
내리막과 평지는 한결 나았다. 이후 다시 오르막을 만났지만 아까보단 덜 힘들었다. 곧 다시 내리막을 만날 생각에. 그렇게 반환점을 다시 돌아 내려가는데... 장에 신호가 왔다. 중간에 힘든걸 두번정도 넘기고 나니 충분히 더 뛸만했지만 계속 달리기는 쑥쓰러웠다.
할 수없이 화장실있는 건물앞에서 멈추고 기록인증샷을 남겼다. 혼자 뛰어서 1.5를 넘겼다니 기뻤다. 한편으로는 조금만 더해서 2를채울걸 하는 아쉬움도 있었다. 당장 내일 얼마든지 2킬로를 뛸 수 있을것 같았고, 그렇게 하루하루 조금씩 뛰는거리를 늘릴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